더욱 젊고 자유롭게, 가벼운 슈트 패션
다가오는 봄,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라면 ‘슈트’에 주목하자. 올봄에는 격식 있고 포멀한 슈트 대신, 한층 가볍고 자유로운 느낌의 슈트 패션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비즈니스 캐주얼로 활용하기 좋은 슈트부터 일명 ‘노타이’ 슈트 패션, 젊은 분위기를 더해줄 액세서리 매치까지, 봄에 즐기기 좋은 남자 슈트 코디 TIP을 소개한다.
이번 봄을 맞아 ‘지오지아’가 박서준과 함께한 2019 봄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박서준은 멋스러운 슈트를 입고 호주 시드니를 즐겼다. 박서준은 베이직한 슈트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셔츠와 도트 패턴의 타이를 매치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렇듯 슬림한 핏의 기본 슈트에 블루 컬러의 셔츠나 패턴 타이를 착용하면 생동감 있는 느낌을 더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슈트에 타이를 하지 않는 ‘노타이’ 슈트 차림이 주목받고 있다. 슈트에 티셔츠나 셔츠만을 매치하는 노타이 슈트는 정석적인 슈트 패션보다 더욱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활동적인 느낌마저 선사한다.
이번 시즌, ‘지 제냐’는 독일 테니스 슈퍼스타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모델로 선정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 속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노타이 슈트 룩을 연출했는데, 그레이 슈트와 블랙 티셔츠를 세련되게 매치하고 기계과 함께 격동적인 테니스 경기를 펼쳤다. 그가 착용한 슈트는 ‘지 제냐’의 ‘워시 앤 고 슈트’ 신제품으로, 테크메리노™ 소재로 제작해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또 흡수성과 발수성이 좋아 빠르게 마르며, 30°C에서 물세탁이 가능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탁월한 통기성으로 인한 체온 조절 효과까지 갖췄다.
반면 배우 윤계상은 ‘레옹’ 매거진과의 화보를 통해 성숙미와 남성미 넘치는 슈트 패션을 드러냈다. 이너를 착용하지 않고 체크 패턴의 슈트를 섹시하게 소화했으며, 베이직한 블랙 슈트에 살짝 셔츠를 풀어 헤쳐 관능적인 노타이 슈트 룩을 완성했다.
화보 속 윤계상은 슈트에 ‘다미아니’의 ‘메트로폴리탄’ 컬렉션과 ‘벨에포크’ 컬렉션 주얼리를 매치했는데, 이렇듯 슈트와 주얼리를 함께 착용하면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한 매력을 더할 수 있다. 윤계상이 착용한 ‘다미아니’의 ‘메트로폴리탄’ 컬렉션은 심플하고 세련된 실루엣이 돋보이며, ‘벨에포크’ 컬렉션은 사파이어 블루, 루비, 에메랄드그린 등이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룬다.
영(Young) 한 느낌으로 슈트 패션을 연출했다면, 슈즈와 액세서리로 마무리할 단계다. 가벼운 느낌의 슈트에는 스니커즈나 로퍼가 제격이다. ‘지미추’의 2019 SS 컬렉션인 ‘RAINE 스니커즈’는 최근 트렌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어글리 슈즈’ 디자인으로, 밝은 컬러의 슈트에 매치해 트렌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청키한 아웃솔과 ‘CHOO’ 로고 장식 덕분에 슈트는 물론, 캐주얼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반면 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싶다면 로퍼를 선택할 것. 역시 ‘지미추’의 ‘THAME/C’ 로퍼는 가죽 소재 위에 다이아몬드 짜임을 양각으로 장식해 은은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가죽 스트랩 시계를 착용해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맞춰 보자. ‘오메가’의 ‘씨마스터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는 고급스러운 골드 케이스와 깔끔한 화이트 에나멜 다이얼, 브라운 컬러의 가죽 스트랩이 어우러져 슈트에 세련되게 매치하기 탁월한 아이템이다. 올림픽 대회의 금메달에서 영감을 받아 소장가치도 갖췄다.
또 ‘오메가’의 ‘드 빌 프레스티지 코-액시얼 39.5MM’은 은은한 그린 컬러의 악어가죽 스트랩이 매력적이다. 유백색 마감의 실크 패브릭 패턴이 다이얼 위에 장식됐고, 로마 숫자가 클래식한 이미지를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