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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RED 캔들로 에이즈 퇴치 캠페인 동참

루이비통, RED 캔들로 에이즈 퇴치 캠페인 동참 | 1

루이비통이 레드(RED) 캔들 출시를 발표하며 에이즈 퇴치 운동을 위해 록가수 보노(Bono)와 바비 슈라이버(Bobby Shriver)가 2006년 설립한 레드(RED) 재단의 캠페인에 동참한다.

이번 협업으로 레드(RED) 캔들 한 개 당 60달러의 후원금이 글로벌 에이즈 퇴치 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에 기부된다. 레드 캔들은 메종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Jacques Cavallier Belletrud)가 향을 배합하고, 산업 디자이너 마크 뉴슨(Marc Newson)이 디자인했다.

루이비통, RED 캔들로 에이즈 퇴치 캠페인 동참 | 2

카발리에 벨투뤼는 레드 컬러에서 영감을 받아 사랑, 자유, 따뜻함, 순수함의 보편적인 감성을 새로운 캔들에 담아내며, 모란(peony)의 달콤하면서 스파이시한 노트가 라즈베리의 그윽한 과일 향과 어우러진다.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 수석 조향사는 “지극히 보편적이면서도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향이 특징”이라며, “스파이스, 우드, 과일 향과 모란꽃의 고유한 플로랄 향을 조합해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레드(RED) 캔들은 마크 뉴슨의 우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며, 수작업으로 제작한 세라믹 용기에 천연 가죽 소재의 손잡이 장식을 더해 캔들을 옮기기 용이하도록 디자인했다.

루이비통, RED 캔들로 에이즈 퇴치 캠페인 동참 | 3

또한, 캔들을 감싸고 있는 매트한 레드 메탈 커버를 열어 캔들 받침대로 사용할 수 있다. 캔들 포장 케이스, 캔들 덮개, 심지까지 모두 생동감 넘치는 깊은 레드 컬러를 적용하여 레드(RED)와 에이즈 퇴치 캠페인을 다시 한번 연상시킨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루이비통이 이번 캔들 출시를 통해 레드(RED)와 뜻 깊은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캔들 출시가 레드(RED)의 캠페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루이비통은 앞으로도 에이즈 퇴치에 앞장서며 후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티토(Jennifer Lotito) 레드(RE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드(RED)는 루이비통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루이비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캔들이 1개 판매될 때마다 에이즈로 고통받는 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제 300일분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퐁텐느 파르퓌메(Fontaines Parfumées): 메종의 상징적인 공방

“향기로운 분수(scented fountains)”라는 뜻을 지닌 퐁텐느 파르퓌메는 과거 향수의 분수가 실제로 원형 홀에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이 즉시 한 병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된 공방으로 1640년에 설립되었다. 2013년 루이비통에 의해 매입된 이 사유지는 루이비통 향수의 주춧돌이 되었으며 LVMH 그룹의 후각 창조 센터(olfactory creative center for LVMH)로 메종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의 아틀리에 외에도 크리스챤 디올의 수석 조향사 프랑수아 드마쉬(François Demachy)의 아틀리에도 자리한다. 퐁텐느 파르퓌메 창조 센터의 역할을 뛰어넘어, 그라스 지역의 향수 유산을 전수하고 있다.

레드(RED)

레드(RED)는 2006년 에이즈 퇴치를 목적으로 기업과 일반 대중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설립되었다. 레드(RED)는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손잡고 다양한 레드(RED) 협업 제품 및 서비스 판매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을 글로벌 기금에 기부하는 활동을 벌인다. 파트너 기업들로는 에어아시아(AirAsia), 알레시(Alessi), 아마존(Amazon), 안다즈(Andaz), 애플(Apple),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 Dre), 벨베디어(Belvedere), 캄(Calm), 카를로(Claro), 듀렉스(Durex), 이오스(eos), 팻보이 USA(Fatboy USA), 걸 스케이트보드(Girl Skateboard), MCM, 몽블랑(Monblanc), 모피(Mophie), 큅(quip), 세일즈포스(Salesforce), SAP, 스타벅스(Starbucks), 텔셀(Telcel), 베스파(Vespa), 빌브레퀸(Vilebrequin), 원더러스트(Wanderlust) 등이 있다.

레드(RED)는 현재까지 글로벌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 기금(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에 6억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여 가나, 케냐, 레소토, 르완다, 남아프리카, 스와질랜드, 탄자니아, 잠비아에 에이즈 기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모두 현장 활동에 사용되며 간접 비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예방, 치료, 상담, HIV 검사 및 관리 서비스를 통해 레드(RED)가 지원하는 글로벌 기금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1억 4,000만 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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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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