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X 산드라 만수르, 꿈꾸는 듯 강렬한 “플뢰르 드 솔레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디자이너 산드라 만수르(Sandra Mansour)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산다라 만수르는 꿈꾸는 듯 환상적이면서도 대담한 컬렉션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페미닌하면서도 강렬한 룩들을 선보인다.
파워풀한 여성 아티스트와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번 Sandra Mansour x H&M 컬렉션은 러플장식과 로맨틱한 패브릭의 레이어링 등 수공 디테일이 돋보이며 젊음과 생기 가득한 룩으로 구성되어 있다. 8월 6일부터 일부 선별된 H&M 매장에서 출시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잠실롯데월드몰점과 가로수점, 그리고 공식 온라인스토어(HM.COM/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0년에 패션 하우스를 설립한 디자이너 산드라 만수르는 베이루트의 환경과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디테일과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Sandra Mansour x H&M 컬렉션에서 그녀는 토이엔(Toyen), 도로시아 태닝(Dorothea Tanning), 레나 르클레르크(Lena Leclercq), 비비 조그베(Bibi Zogbé)와 같은 여성 아티스트와 자연의 요소들에서 영감을 끌어내었다. 그 결과로 페미닌하면서도 강렬한 드레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블레이저, 프린트 티셔츠와 후디 등을 선보인다.
상반신은 꼭 맞고 부드럽게 퍼지는 피트 앤 플레어(Fit-and-flare) 쉐이프의 디자인과 러플 장식의 헴라인이 돋보이는 의상, 볼륨감을 강조한 의상, 강렬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함께 선보이며, 머쉬룸 그레이, 아이보리, 블랙 등의 중성적인 컬러를 주로 사용하였다.
산다라 만수르는 그녀의 컬렉션마다 이름을 붙이는데, 이번 Sandra Mansour x H&M 컬렉션은 “플뢰르 드 솔레이(Fleur du Soleil)”라고 이름지었다. 태양의 꽃이라는 뜻으로, 해바라기가 낮부터 밤까지 태양을 쫓는 방식에 매료되어 붙인 이름이다. 도트와 플로럴, 해바라기 모티프는 순수하고 섬세한 소재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해주고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여성스러운 실루엣에는 파워풀함과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이번 H&M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자연, 그리고 자연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생명의 순환을 대변하며 태양과 빛에 의존하는 해바라기에 주목했습니다. 소재 선택에 있어서는 시인과 화가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어두운 컬러의 레이스, 자카드, 자수장식이 된 오간자 등을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번 플뢰르 드 솔레이 컬렉션을 통해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세계 여성들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이죠.” CEO이자 디자이너인 산드라 만수르는 말한다.
“처음 산드라 만수르의 디자인을 보면 환상적인 퀄리티와 순수한 아름다움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장인정신과 스토리텔링, 현대적인 젊음에 마음을 뺏기게 되죠. 또한 여성성에 대한 강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개척자와 함께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컬렉션을 전세계에 선보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 (Maria Östblom)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