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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X 앨런 맥아더 재단,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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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H&M은 데님의 디자인과 생산 공정을 다시 한번 생각한 남성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영국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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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은 전 세계 모두의 옷장에 찾을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아이템이다. 오늘날 데님의 제작 방식을 변화하고자 하는 엘렌 맥아더 재단의 Make Fashion Circular initiative는 내구성, 재 순환성, 책임감 있는 자원 사용으로 데님의 디자인과 생산이 순환 경제 원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정의했다. H&M은 이 선구적인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했고 자연스러운 단순함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 데님 컬렉션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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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컬렉션은 세 가지 진 스타일과 두 종류의 재킷, 오버 셔츠, 토트백, 버킷햇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모던한 워크웨어 분위기의 데님으로 만들어졌으며 라이트 그레이, 워싱된 블랙, 미드 블루, 짙은 인디고 컬러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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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컬렉션에 사용된 데님 패브릭은 오가닉 코튼과 최대 35%의 리사이클 코튼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보다 물 낭비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염료가 사용되었다. ‘진-리디자인’의 가이드라인에 설정된 세부적인 요구 사항을 넘어 더 안전한 화학 물질을 선택하기 위해 환경에 유해한 화학 제품들을 더 안전한 방법으로 대체하는 스크린드 케미스트리 방식과 친환경 데님 전문 컨설턴트 지놀로지아의 환경 영향 측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저충격 마감을 사용하였다. 또 금속 트림에 기존의 도금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였으며, 제품의 순환을 위해 텐셀 원사를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제품을 쉽게 재활용 할 수 있게 하였다.

H&M의 디자이너 존 로먼(Jon Loman)은 “지속 가능성과 순환성은 디자이너로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보여야 합니다. 디자이너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진을 만드는 기술적인 면에 더 많이 연결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며, 그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H&M은 이번 컬렉션으로 보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또다른 도약이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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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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