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강남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성공리 마쳐
강남의 대표 패션콘테스트 ‘2013 강남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가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3일 코엑스 G2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차세대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가진 패션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인턴십 기회 및 패션기업의 참여로 더욱 기회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열정, 미래路(로)’라는 주제로 1차 심사 후, 2차 심사에는 ‘강남의 이미지’를 주제로 추가해 디자이너로서의 역량과 센스, 자질을 평가해 여타 콘테스트들과의 차별화를 두었다.
총 120팀의 참가 팀 중 지난 두 달 동안 1, 2차 예선을 통과해 선발된 2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에스모드 서울에 재학중인 김헌수, 김유경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 콘셉트는 ‘3DNA+S’로 실용성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홍익대학교 이혜연, 우수상은 건국대학교 김진원, 박수하 팀, 장려상은 한세대학교의 김보라, 유지수 팀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디자이너상인 박윤정 상에는 한세대학교의 윤정현, 김진영 팀이 수상되었으며, 신성통상에서 제공된 ‘ZIOZIA+ANDZ 상’에는 건국대학교의 곽유진, 이경철 팀이 차지했다.
1회부터 올해 콘테스트까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디자이너 장광효 심사위원장은 “매년 콘테스트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특히 전국의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강남에 대한 이미지를 재해석한 작품들은 현직 디자이너들에게도 강남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제7회 강남패션페스티벌은 2013 강남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를 비롯해 4일에는 ‘트렌드 패션쇼’, 5일 ‘국제패션쇼’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