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진출 플랫폼 ‘제6회 글로벌패션포럼’ 개최
국내 패션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 ‘제6회 글로벌 패션 포럼’이 이번 달 3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패션 포럼은 “패션산업 지식 기반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의 후원 하에 진행한다.
이 행사는 그동안 SPA, 그린 패션, 융합, 감성경영, 중국패션시장 진출 전략 등의 주제로 국내 패션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패션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가지도록 하는 ‘지식 소통의 장(場)’으로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 5년 동안 500여 업체에서 총 2,18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식공유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추최 측은 올해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와 리더 450여명이 참석해 보다 활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회 째를 맞아 ‘중국 패션 시장 진출’과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대해 ‘신흥시장 진출 로드맵 구축 통한 한국 패션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한국 패션 기업의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체계적인 진출 로드맵 구축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기조 강연으로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 앤 컴퍼니 김애미 파트너가 ‘중국 패션시장의 변화 방향 및 아세안 10개국의 소비시장으로의 발전 전망’에 기초한 한국 패션 기업의 진출 로드맵 수립에 대해 글로벌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지난 2011년 세계적인 브랜드 기업인 LVMH가 아시아 패션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분을 투자한 신허복식유한공사의 루어용후이 총재의 연사를 통해 성공사례와 비즈니스 전략을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중국 서부의 떠오르는 패션시장인 청두(城都)왕푸징(王府井) 백화점의 짜오잉밍 부총경리가 객관적인 현지 유통망 시각에서 글로벌 패션기업 대비 한국 패션기업의 중국시장에서의 강점 및 약점에 대한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한국패션협회 이현학 차장은 “이번 ‘글로벌 패션 포럼’을 통해 한국 패션기업의 강점 및 단점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