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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 중국 시장 박차 ‘매출 100억원’ 눈앞

20131023 vov 1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가 중국 시장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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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중국에 진출한 보브는 18개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과 내달 8일 각각 중국 항저우 따샤백화점과 션전 췬샹백화점 두 곳에 보브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또한 연말까지 1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도 10개 매장을 오픈하여 중국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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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보브의 적극적인 매장 확장으로 올해 말까지 지난해 매출액 40억원의 두 배가 넘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중국 내 보브의 매출 반응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 이유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상품 제작이다. 보브의 전체 상품 중 90% 이상을 국내에서 생산, 품질 관리면에서 주력하고 있으며 슬림, 섹시, 모던, 시크를 콘셉트로 한 보브의 독특한 디자인이 중국의 20~40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고급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선호도도 높게 나타난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보브를 중국 시장에 안착시킨 이후 여성캐주얼 브랜드 지컷(g-cut)의 중국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최홍성 대표이사는 “1998년 IMF 경제위기로 사라질뻔했던 브랜드를 인수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내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켰다”며 “앞으로 지컷, 톰보이, 비디비치 등도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저우는 중국 최고의 소비 도시로 손꼽히며 항저우 따샤백화점은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 내 2위 점포다. 또 션전시는 중국 내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신흥 산업도시로 소비 수준 역시 높은 곳이다.

아울러 올해 매장을 확대 재개장한 상하이 최대 쇼핑몰 강훼이광장과 고급 백화점인 주광백화점에서도 한국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월평균 매출이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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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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