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썸머룩의 완성, 주얼리 트렌드
노출이 많아지는 계절 여름이 왔다. 화려한 컬러와 패턴의 옷을 착용하는 것도 여름을 스타일리시하게 나는 방법 중 하나지만,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주얼리가 빠질 수 없다. 당신의 스타일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줄 여름 주얼리 트렌드를 알아보자.
매년 SS 시즌이면 다양한 종류의 플라워 아이템이 등장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지만,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자연을 모티브로 고난을 이겨내고자 하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여러 브랜드에서 담아냈기 때문이다. 패션 주얼리 브랜드 로제도르는 새 생명이 움트는 자연의 희망을 표현하듯 정교한 실루엣의 플라워 시리즈를 선보이며 화사하고 산뜻한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여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다 또한 올여름 새로운 형태로 주얼리 트렌드를 형성했다. 판도라는 ‘바다의 보물’이라는 테마 아래 다채로운 디자인의 참을 비롯해 이어링, 브레이슬릿 등이 포함된 시즈널 에디션을 출시했다. 디자인적인 요소가 아닌 컬러 선택만으로도 자연 모티브 주얼리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다. 친환경적인 컬러 중에서도 옐로우 · 그린 · 블루와 같은 컬러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며 평화의 의미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번 시즌 다양한 주얼리 아이템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여름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주얼리 트렌드 핵심 키워드는 바로 체인이다. 작년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체인 아이템은 이번 시즌 여러 하우스 런웨이에서 메인 주얼리로 등장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주로 볼드한 형태의 체인 주얼리가 눈에 띄었지만, 실제 주얼리 브랜드들은 일상에서 웨어러블하게 매치할 수 있는 슬림한 형태의 체인 주얼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타일러스는 브랜드 이니셜 S와 U에서 따온 디자인을 심플한 체인 형태로 엮어 데일리룩 속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컬렉션을 출시했다. 체인 네크리스의 경우 다른 아이템과 레이어드하기 좋아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나만 착용했을 때의 밋밋함을 레이어링으로 한층 풍성하게 살려줄 수 있으며, 비즈나 진주 등 다른 소재와 형태를 가진 제품과 믹스매치 하면 또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체인 주얼리와 함께 트렌드로 떠오른 ‘포인트락’ 디테일도 눈여겨볼 만하다. 잠금 부분 또한 하나의 스타일이 될 수 있다는 컨셉을 담은 포인트락은 높은 주얼리 활용도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