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몽클레르, ‘4 몽클레르 하이크’ 컬렉션 론칭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MOMCLER)가 ‘4 몽클레르 하이크(4 MONCLER HYKE)’ 컬렉션을 출시한다.

몽클레르 지니어스(Moncler Genius)에서 처음 선보이는 ‘4 몽클레르 하이크’ 컬렉션은 일본 컬트 브랜드의 두 설립자인 히데아키 요시하라(Hideaki Yoshihara)와 유키코 오데(Yukiko Ode)가 빈티지와 옛 유니폼들에 대한 관심과 헤리티지를 그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실루엣과 기능성 그리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이들의 신념은 몽클레르가 추구하는 중요 요소와도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잘 어우러진다.

특히 이번 몽클레르 지니어스 컬렉션을 고안해내며, 하이크는 1960년대 라이오넬 테레이(Lionel Terray) 다운 코트나 몽클레르의 탄생지인 프랑스의 빈티지 유니폼 등 몽클레르의 아카이브 아이템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기나긴 역사와 신념의 모티브로 삼은 요소와 몽클레르의 앞선 테크니컬 봉제 기법과 원단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몽클레르의 다운에 하이크 특유의 매끄럽고 절제된 실루엣을 접목한 이번 컬렉션이 탄생하게 되었다.

패딩, 후드가 달린 파카, 목 부분에 패드 형태로 덧댈 수 있는 스카프가 달린 노카라 코트, 탈부착이 가능한 안감이 달린 파카 등 전반적으로 간결한 라인이 돋보인다. 또한 옆쪽의 트임이나 긴 풀러 테이프(puller tape)화 같은 디테일은 하이크의 실용적 디테일과 더불어 극도의 심플함을 표현한 하이크의 대표적인 요소이다. 컬렉션 전반의 아이템들은 네이비와 토프 등 단정한 느낌의 단색의 컬러 웨이를 가미해 더욱 모던한고 깔끔한 느낌을 증폭시킨다.

도시적 느낌이 돋보이는 형태와 색채를 미러링함으로써 남성 컬렉션과 여성 컬렉션을 완벽하게 이어냈다.

테디 플리스, 레이어링이 돋보이는 팬츠, 주름 스커트와 드레스, 그리고 리브 카디건과 타바드(tabard) 드레스들은 컬렉션의 실용적이고 유니폼적인 특성을 담아냈다. 비니와 패딩 부츠의 디자인 및 모든 의류 아이템들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짐을 꾸리거나, 여유 있는 공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보관 역시 용이하게 디자인 되었다.

이번 ‘4 몽클레르 하이크’ 컬렉션은 10월 5일부터 몽클레르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하여 일부 백화점 부티크에서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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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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