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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협업, ‘기업 벤처링’ 왜 해야만 하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의 가속화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에 뒤쳐진 기업의 경우 생존을 위협 받으면서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기업 벤처링(corporate venturing)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태생부터 디지털 DNA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기존 기업들의 평균 수명은 대폭 감소해 기업들의 혁신 동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스타트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인 기업 벤처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 벤처링은 스타트업 대상 지원, 육성, 투자 등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기존 기업의 풍부한 자원과 스타트업의 빠른 시장 대응력(agility)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벤처링 트렌드와 시사점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벤처링을 스타트업 관련 행사, 벤처 고객, 기업형 인큐베이터,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벤처 빌더, 기업형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인수합병(M&A) 등 총 7가지 활동으로 분류했고 기업 벤처링 목적에 따라 스타트업 관찰, 스타트업 파트너십, 스타트업 지분 참여 단계로 구분했다.

스타트업 관찰 단계에는 스타트업 관련 행사 개최, 벤처 고객 제도 도입 등이 있으며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경우 기업형 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벤처 빌더 등 전문 기관 활용 등이 포함된다.

기업형 벤처캐피탈 운영, 스타트업 인수합병(M&A) 등은 스타트업 지분 참여 단계에 해당한다. 7가지 기업 벤처링 활동은 수단별 소요시간, 투입자본, 대상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특징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 전 인큐베이팅 혹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학습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우리나라도 수출강국을 넘어 기업 벤처링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강국으로 도약할 시점이다. 모기업은 유망 스타트업 확보, 신사업 개발, 추가적인 투자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스타트업은 수출 시장 납품, 판로 개척, GVC 편입 등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성공적인 기업 벤처링 추진을 위해서는 장기적 시각에서 명확한 목표와 의제를 설정하고 스타트업의 관점을 수용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기업 벤처링은 스타트업 발굴, 스타트업과의 협업, 통합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업의 단기적 수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

또한, 기업 벤처링이 중요 의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고 경영진의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이 전제되어야 하며 조직 내 구체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기업 벤처링 조직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관점에서 스타트업에 필요한 지원 제공에 주력해야 기업-스타트업 간 윈윈(win-win)을 달성할 수 있다.

국내 기업 벤처링 조직 설립한 해외 기업만 52개사

우리나라에서도 ‘제2의 벤처붐’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트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 벤처링을 통한 우리 스타트업과의 협업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업열기 확산, 벤처투자 확대 등으로 ‘20년 신설법인(12.3만개), 벤처투자(4.3조원), 벤처펀드(6.5조원) 등 창업·벤처 생태계 지표가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인 유니콘기업이 5배로 급증하고 해외 대형투자 유치, 조 단위의 글로벌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등 회수(Exit) 성공사례가 등장하면서 우리경제에 역동성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재 한국 유니콘기업은 2017년 3개사에서 2018년 6개사, 2019년 10개사, 2020년 13개사 2021년 7월 기준 15개사로 늘었다. 대형투자 유치도 야놀자가 지난 7월 비전펀드에서 2조원 투자 유치했고 비바리퍼블리카 역시 지난 6월 알키온 등에서 0.5조원 투자를 유치시켰다.

이외에도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했으며 우아한형제들은 4조원대 M&A를, 하이퍼커넥트 역시 2조원대 M&A를 성사시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글, 아마존 등 해외 글로벌 기업 총 52개사가 64개의 다양한 기업 벤처링 조직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30여개 이상의 기업 벤처링 조직이 신설되면서 우리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artups) 프로그램이다.

구글 포 스타트업은 2011년 구글에서 만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한국에 개관해 운영중이다. 구글은 국내 스타트업 대상 구글 워크스페이스(협업 플랫폼), 클라우드, 텐서플로우(머신러닝 툴), 유튜브 등 제품 활용 지원과 비즈니스 개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58곳의 스타트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개인화된 요양서비스 플랫폼 ‘케어닥’ 등이 구글 클라우드 멘토링을 통해 빠른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성공했다.

# 스타트업 관찰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일환인 기업 벤처링은 스타트업 대상 지원, 육성, 투자

등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기업 벤처링 목적에 따라 「스타트업 관찰 → 스타트업 파트너십 → 스타트업 지분 참여」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미국 버클리 대학의 헨리 체스브로(Henry Chesbrough)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외부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 기술 및 아이디어 개발 활동을 의미다.

기업 벤처링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외부 자원으로 스타트업을 활용하며 스타트업 관련 행사 개최, 벤처 고객 제도 도입, 기업형 벤처 빌더, 기업형 인큐베이터,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등 전문 기관 활용, 기업형 벤처캐피탈 운영, 스타트업 인수합병(M&A) 등 7가지 활동으로 분류될 수 있다.

특히 기업 벤처링 활동은 수단별 소요시간, 투입자본, 대상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차별화된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기업의 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이 요구된다.

소요시간, 투입자본, 대상 스타트업 성장 단계에 따라 기업 벤처링 활동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소요시간은 스타트업 인수합병의 경우 기업 벤처링 활동의 영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경진대회, 해커톤, 조사 등은 단발성의 행사 개최로 장기간에 걸쳐 효과가 축적된다.

투입자본의 경우 기업형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지분을 획득하기 때문에 기업형 인큐베이터보다 요구되는 투입자본의 수준이 높다.

성장단계의 경우 기업형 벤처 빌더 모델에서는 기업이 초기 스타트업 구상부터 관여하게 되지만 벤처 고객 모델은 시제품 개발이 일정 수준 완료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없는 기업의 경우 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 전 인큐베이팅 혹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학습하는 전략도 유효하다.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 위탁을 통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위험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스타트업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 관찰은 스타트업 경진대회, 해커톤, 견학 등 스타트업과의 행사 개최를 통해 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브랜드 인지도 제고, 사내문화 혁신 등의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

지멘스는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산업계 뿐 아니라 대학교, 연구기관을 대상으로도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신사업 아이디어와 유망 스타트업들을 물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멘스는 매년 1,200건의 프로젝트를 검토하며 16건 정도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다.

해커톤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제한된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시제품 단계의 앱, 웹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행사로 과거에는 IT 기업들의 내부에서 진행되었으나 최근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공개 행사로 개최중이다.

# 스타트업 파트너십- 기업형 인큐베이터 vs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기업형 인큐베이터 및 기업형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멘토링, 교육 등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스타트업 발굴, 육성 외에도 인큐베이터 및 액셀러레이터 운영 주체인 기업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스타트업 혁신문화와 최신 트렌드 도입, 우수한 투자처의 조기 발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신사업 모색,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이 목적이다.

인큐베이터는 초기 스타트업이 기업으로서 골자를 갖출 수 있도록 사업화에 수반되는 행정 및 사무 공간 등 하드웨어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노하우와 재원을 활용해 예비 창업자나 초기 스타트업을 기수별로 발굴·선발한 후 투자, 보육,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 종합적인 밀착 지원 서비스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데모데이(Demoday;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액셀러레이터들은 투자금 회수를 통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모델 사례는 롯데벤처스와 미로가 대표적이다. 미로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 ‘라스트 오더’를 운영, 엘캠프 5기 선발 이후 세븐일레븐,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등 롯데의 유통채널과 연계했다.

미로는 매출이 증가했으며 유통사들은 매출 증가와 더불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했다.

집단CVC명소재
1롯데롯데엑셀러레이터 국내
2코오롱코오롱인베스트먼트 국내
3CJ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국내
4IMM인베스트먼트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국내
5신세계시그나이트파트너스 국내
6농협NH벤처투자 국내
7한국투자금융한국투자파트너스 국내
8신한금융네오플럭스 국내
9미래에셋미래에셋캐피탈 국내
9미래에셋 미래에셋벤처투자 국내
10KTKT인베스트먼트 국내
11호반건설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국내
12다우키움키움캐피탈 국내
12다우키움키움파트너스 국내
13포스코포스코기술투자 국내
14이랜드이랜드벤처스 국내
15네이버스프링캠프 국내
16카카오카카오벤처스 국내
17삼성삼성벤처투자 국내
17삼성 삼섬넥스트 해외
17삼성 삼성카탈리스트펀드 해외
18LGLG테크놀로지벤처스 해외
19GSGS퓨처스 해외
20현대자동차현대크래들 해외
21SK텔레콤SK텔레콤 벤처스 해외
21개 집단25개사
자료 한국무역협회

# 스타트업 지분 참여-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스타트업 인수합병(M&A)

모기업의 자체 R&D 투자의 대안으로 강조되고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은 회사 법인이 대주주인 벤처캐피탈15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재무적 이익과 전략적 이익을 추구전통적인 벤처캐피탈은 투자를 통한 재무적 이익만을 목표로 하지만 CVC는 재무적 목적 외에도 모기업의 사업 확장, 기술·인력 등 외부 자원 탐색 및 확보, 신시장 개척 등 전략적 이익도 함께 추구한다.

기업은 스타트업 지분 투자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포착함으로써 기존 사업에서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추후 M&A를 통해 내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글,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은 CVC를 통한 스타트업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중이며 알파벳(구글의 모회사)의 CVC 구글벤처스는 설립 이후 우버, 에어비앤비 등 다수 유니콘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유니콘 스타트업에서 21년 4월에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CVC는 ’1년 상반기에만 20년의 2배에 달하는 스타트업 투자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도 대기업, 유니콘 스타트업 주도로 CVC 활용 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대기업 집단이 보유한 CVC의 2021년 누적 투자집행액(1월~9월)은 7765억 원으로 연간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며 추가적으로 다수의 기업이 CVC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구분전통적인 벤처캐피탈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투자목적재무적 이익재무적 이익+전략적 이익
투자주체기관투자자,정부,해외 자본 등주로 대기업
투자방식공동투자 선호단독투자 선호
전통적인 벤처캐피탈 VS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우리나라 대기업 집단의 CVC 투자집행액은 2019년 7,726억원에서 20년 6,168억으로 줄었다가 지난 9월기준 7,765억원을 기록중이다.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은 단기간에 신사업 진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들은 기술 기반 스타트업 M&A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스타트업 간 M&A도 증가하는 추세다.

스타트업 인수합병은 인재 확보, 기술 획득(특허 및 기술 자산의 인수), 시장 진출(사용자 및 매출처 확보), 잠재적 경쟁자 제거 등의 목적을 실현할 수 있으며 큰 거래비용으로 인해 CVC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정보 수집 후 진행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과 같은 고기술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부에서 단기적으로 핵심 기술과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어려워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상반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스타트업 M&A는 1,070건이며 919억 달러 상당의 매각 금액을 기록해 연말이 될 경우 이전 3년의 수치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들이 M&A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 간 M&A도 활발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76건의 M&A를 추진했으며 큰 규모의 해외 스타트업 M&A를 진행하기도 했다.

웹툰 IP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웹툰, 웹소설 스타트업 인수에 1조원을 투자했다. 또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 타파스 인수(6.000억원),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플랫폼 래디시 인수(5,000억원)했다.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도 사업 확장, 인재 확보, 경쟁사 견제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으며 동종 스타트업 간 인수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무신사의 스타일쉐어와 29cm 인수가 대표적인 예다. 최근 패션업계도 이 같은 기업 벤처링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까스텔바작은 무신사 파트너스와 골프 브랜드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전담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했다.

까스텔바작은 조인트벤처 설립의 주체가 되고, 무신사 파트너스가 투자 금액 증자를 담당한다. 양사는 연내 설립이 완료될 조인트벤처를 통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골프 의류와 용품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2018년부터 패션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무신사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무신사 파트너스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투자금액 누적 600억원을 목표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금까지 50여건의 투자를 집행했다. 누적 금액은 460억원 규모다. 이밖에 올 상반기 CJ오쇼핑이 자사 대표 상생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을 진행했다.

인수기업주요 피인수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
학자금 관리 서비스 올라플랜
야놀자식당대기서비스 나우버스킹
숙박예약플랫폼 데일리호텔
호텔관리시스템 이지테크노시스
호텔예약시스템 호텔나우
직방아파크 관리앱 모빌
청소전문서비스 호텔리브
부동산 시세서비스 호갱노노
무신사여성패션플랫폼 29CM
여성패션플랫폼 스타일쉐어
주요 스타트업 M&A 현황

‘챌린지! 스타트업’은 CJ 오쇼핑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IoT, AI 등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 보유 스타트업에게 제품 개발, 마케팅 노하우 전수부터 상품 판매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업체 관계자는 “기업-스타트업 간 진정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관점에서 투자금만이 아니라 마케팅, 멘토, 후속투자 네트워크 등 전문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신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도구로 스타트업과 기업벤처링에 접근할 경우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경우 자금은 매우 풍부한 반면 비재무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유망 스타트업 유치 경쟁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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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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