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클로버추얼패션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의류생산 플랫폼인 파이(FAAI) 서비스를 운영중인 컨트롤클로더(대표 이지윤)는 글로벌 3D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클로버추얼패션(대표 오승우, 부정혁, 이하 클로)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지윤 컨트롤클로더 대표는 “클로가 구축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하여 파이(FAAI) 서비스를 통해 의류 생산을 의뢰하는 고객의 제품 기획, 디자인, 생산관리 전과정의 고객경험(UX)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에는 서비스 고도화 및 마케팅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클로는 3D 의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부터 디지털 의상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가상 피팅까지, 의상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디지털 기술로 융/통합시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다국적 IT 기업으로, 클로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의 기획 및 디자인 영역 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관리 영역까지 3D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지그재그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패션 소비 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활발한 반면 패션산업 밸류 체인의 또 다른 한 축인 패션 제조 시장은 IT 기술 기반의 혁신이 가장 더딘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패션 테크 리딩기업으로 평가받아 온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패션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컨트롤클로더가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술 기반 스마트 의류생산 플랫폼 파이(FAAI)는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규모의 패션 제조 공장을 연결하여 하나의 거대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복잡하고 파편화된 생산의 전 과정을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류 생산에 대한 전문성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1장의 의류도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