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제냐, 혁신과 진화 ‘제냐의 길’ 담은 2022 겨울 컬렉션

14일, 제냐의 2022 겨울 컬렉션이 디지털 라이브로 공개됐다.

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르토리가 이끄는 2022 겨울 패션쇼는 뷰포인트가 지속적으로 변하고 아름다운 야외 장면과 추상적인 실내 장면, 솔방울 샷과 클로즈업 디테일을 병치시키는 필름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인 제냐의 시그니파이어를 통해 장인정신과 컬렉션에 참여한 사람들의 손을 상징하는 프랑스 안무가 사덱 와프(Sadeck Waff)의 특별 공연도 함께하며 인상적인 쇼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명확하게 현대의 스타일이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며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입을 수 있는 포멀리티에 관한 앞선 생각을 제시했다.

트라페제 코트, 울 소재의 립스탑 아노락, 단독으로 혹은 블레이저와 착용 가능한 가죽 셔츠, 그리고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는 풀오버와 두꺼운 점퍼처럼 형태와 기능을 레이어링하고 융합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언더 레이어와 아우터 웨어의 경계가 흐릿해지며 코트, 재킷, 파카, 풀오버, 밑단이 슬림해지는 트라우저 등은 유연하면서도 날렵한 실루엣을 자랑하고, 카라, 포켓 및 잠금 장치는 율동감을 가미하는 섬세한 디테일로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컬러 팔레트는 솔트, 프로스트 화이트 및 슬레이트 그레이와 같은 가벼운 컬러 팔레트와 에보니 블랙, 마호가니 브라운의 무거운 느낌, 그리고 제냐의 상징적인 비큐나 컬러, 빈티지 브래스, 보라빛 쿼츠 등의 액센트 컬러들로 구성됐다.

단조로울 수 있는 부분에는 나염과 제냐의 새로운 시그니파이어인 자카드 스트라이프 디자인, 그리고 두꺼운 점퍼와 니트 아우터에는 모티프 디자인이 가미되었고, 패딩과 빅 백, 스쿠버 부츠, 고글 등의 악세서리로 룩을 마무리 했다.

혁신과 진화로 나아가는 제냐의 길, 브랜드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담은 제냐의 2022 겨울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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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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