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2022 F/W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4개팀, 파리패션위크 데뷔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두칸(DOUCAN), 잉크(EENK), 라이(LIE), 분더캄머(WNDERKAMMER) 4팀이 2022 F/W시즌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올랐다. 파리패션위크 쇼는 지난 현지 시간 3월 6일 오후 4시 30분 파리 브롱나이궁에서 진행했다. 이 외에도 총 9명의 디자이너(두칸, 라이, 본봄, 분더캄머, 비뮈에트, 비욘드클로젯, 석운 윤, 시지엔 이, 잉크)가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트라노이 트레이드쇼에 참여해 K-패션 세일즈에 나섰다.

최충훈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두칸(DOUCAN)’은 어둠이 내려앉은 서울의 밤과 그 밤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비추는 빛에서 영감을 받아 실험적인 구조의 실루엣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혜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잉크(EENK)’는 우아하면서도 힘 있는 형태와 색감의 레트로 모더니즘으로 과감하게 풀어낸 시그니처 룩을 선보이며 80년대 보그 매거진의 엘레건트 글램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청청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라이(LIE)’는 유럽에서 시작된 문화 중 하나로, 자연과 하나 되어 스키 후에 파티와 휴양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인 APRES SKI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정교한 테일러링과 믹스매치 의상을 접목하여 전개했다. 마지막으로 신혜영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브랜드 ‘분더캄머(WNDERKAMMER)’는 멋내는 것에 인색하지 않은 어느 시인이 코트 깃을 세우고 겨울밤을 산책하는 등 편안하면서도 예술가적인 멋이 깃든 스타일을 보여줬다.

같은 날,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지방시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쇼를 진행하는 등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한국 디자이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파리패션위크에 진출하는 브랜드의 패션쇼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공식 네이버TV, 유튜브 등에서 3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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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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