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랭글러, 첫 정규 컬렉션 공개

75년 역사의 미국 정통 데님 브랜드 랭글러(Wrangler)가 국내 첫 정규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달, 세계적인 기타 메이커인 ‘펜더(Fender)’와의 협업 컬렉션을 선공개하며 정식 런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온 랭글러가 드디어 22SS 컬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나선다.

‘Summer of 70’s’를 테마로 한 이번 컬렉션은 70년대 서브컬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역동적이고 경쾌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70년대 노스텔직 무드를 담은 로고 티셔츠, 링거 티셔츠 등의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1974년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랭글러 가죽 패치와 플랫 리벳, ‘Weston Wear’를 상징하는 W 스티치와 로프 로고 등 랭글러만의 7가지 아이콘으로 완성한 데님 팬츠 라인은 오리지널 핏과 동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실루엣으로 선보여진다.

랭글러의 메인 로고를 원 포인트로 디자인한 로고 티셔츠는 탄탄한 조직감의 20수 싱글 원단을 엔자임 가공해 클린 한 표면감과 소프트한 터치감이 특징이다. 네크라인과 소매 끝단 배색이 돋보이는 링거 티셔츠는 실켓 가공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레트로 무드와 경쾌한 분위기로 데님 팬츠와 함께 연출하기 좋다.

또한 랭글러는 시즌 뮤즈인 크리에이터 다샤 킴과의 룩북도 공개했다. 당당한 애티튜드와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2030 여성들의 워너비로 사랑받고 있는 다샤 킴은 랭글러의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랭글러의 22SS 컬렉션은 4월 12일부터 랭글러 온라인 스토어와 W컨셉, 무신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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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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