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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 순환경제를 위한 디지털 ID 도입

멀버리, 순환경제를 위한 디지털 ID 도입 | 1
<사진제공=멀버리>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가 가죽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고 명품 패션 업계의 순환성에 혁신을 도입하기 위한 선구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멀버리는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의 일원이며, 멀버리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인 Mulberry Exchange를 통해 이전부터 사랑받던 빈티지 가방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ON은 리테일 업계의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이며, 멀버리의 모든 가방은 EON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ID에 연결된다.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서비스는 멀버리의 재생 가능하고 순환하는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Made to Last’ 선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2년 6월부터 멀버리는 디지털 ID를 사랑받아온 가방에 도입하여 ‘멀버리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리세일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가방의 NFC 지원 태그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멀버리를 통해 직접 정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와 같은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멀버리는 디지털 ID를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디지털 식별 및 인증 절차를 통해 자사 Pre-Loved 프로그램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 프로그램은 멀버리에서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순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기존 가방을 반납하고 이전에 사랑받아온 다른 가방이나 새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버리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이내에 해당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로마에서 열린 G20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에서 표한 바와 같이 순환 제품 데이터 프로토콜의 도입과 함께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연결하겠다는 멀버리의 약속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도입하게 되었다.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는 2020년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창설한 것으로 멀버리는 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의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컬렉션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디지털 도입 가죽 가방은 멀버리의 CEO인 Thierry Andretta와 EON의 설립자이자 CEO인 Natasha Franck가 2022년 6월 8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Global Fashion Summit에서 발표했다.

EON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ID를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가방에 장착된 NFC 태그에 탭한 후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제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와 같은 특별 콘텐츠 및 서비스와 함께 해당 항목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적으로 멀버리와 고객이 지속적이고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

EON의 디지털 ID는 리세일, 제품 케어 및 수선을 위한 멀버리의 채널을 통해 제품 인증, 관리 및 정품 인증을 포함하여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양립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디지털 ID로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의 투명성을 관리하고 이에 더해 2035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멀버리의 여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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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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