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023 봄/여름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에서 과학과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구조를 해체하고 재건한 테일러링의 해부 그리고 초자연, 우주와 밤 하늘, 석양을 닮은 은은한 색채를 담아낸 룩들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허리와 등에 절개 디테일을 넣은 재킷부터 비대칭 테일러링이 가미된 웨이스트 코트, 케이프 코트까지 다양한 아우터로 알렉산더 맥퀸의 시그니처인 테일러링을 선보여 미니멀한 수트 룩을 제안하는가 하면, 페일 라일락-파우더 블루 등 SS 시즌을 위한 로맨틱한 컬러의 아이템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SS 컬렉션에서 테일러드 재킷, 트렌치 코트에서 보여지는 과감한 더블 다이아몬드 프린트는 찰스 아놀디(Charles Arnoldi)의 2008년 작 ‘더블 다이아몬드’의 디테일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또한, 블랙 혹은 아이보리 그랑 드 푸드르 소재에 메탈릭 시퀸 로고 스탬프 자수를 넣은 수트에서는 맥퀸만의 화려한 절제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주와 밤 하늘에서 받은 자연의 황홀함은 실버 시퀸과 크리스털 별 자수로 아름답게 수놓아져 룩의 미감을 극대화시켰다.
데님과 가죽 소재 아이템은 맥퀸만의 웨어러블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활용도를 높이는가 하면, 블랙, 푸크시아, 도브 그레이 색상 가죽 및 익스플로디드 McQueen 씰 로고가 들어간 패딩 가죽 소재의 스퀘어 보우백이 컬렉션에 어우러져 쿨한 무드를 더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