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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협회, K패션 글로벌 진출지원 본격화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지원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사업을 통해 패션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8개의 유망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패션 전시회 및 패션쇼 참가, 온·오프라인 B2B 세일즈랩 입점 비용을 지원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파리, 뉴욕, 상하이 등 쇼룸 마케팅과 각종 유명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고, JOOR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B2B 플랫폼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패션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원 브랜드(가나다 순)는 고엔제이, 구드, 더룸 아틀리에, 더스튜디오케이, 데무 박춘무, 디스이즈네버댓, 라이, 마르헨제이, 뮌, 비뮈에트, 아이아이, 아조바이아조, 앤더슨벨, 얼킨, 우영미, 워브먼트, 유저, 이에이에 등이다.

일부 지원 브랜드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환율 리스크가 오히려 K패션 글로벌 가격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지원을 마중물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성과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30개 유망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서 활동하고 있는 K패션쇼룸 르돔에서는 글로벌 패션바이어와 입점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매칭을 연계하며 가시적인 수주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가나다 순)는 가연리, 갸즈드랑, 나루강, 더스튜디오케이, 라메레이, 라이, 런던클라우드, 리이, 마르헨제이, 메종드이네스, 바이서우, 베터카인드, 비건타이거, 비뮈에트, 비쥬얼엘리먼츠, 앙크1.5, 야세, 얼킨, 엣드맹, 오픈플랜, 와이쏘씨리얼즈, 워브먼트, 웨이브웨어, 유가당, 이에이에, 크럼프, 트리플루트, 할리케이, 해더, 홀리넘버세븐 등이다.

특히 중국 대형 유통사 코요그룹 편집샵, 태국 방콕 하이엔드 편집샵 ONION(어니언) 등에 수주오더가 성사되었고, 뉴욕, 파리, 베이징·쉬저우, 싱가포르,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등 현지 백화점 및 편집샵과의 비즈니스 연계를 협의하고 있다.

또한, 협회는 아시아패션컬렉션(이하 AFC) 추진위원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AFC 한국대표 브랜드 선발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는 AFC는 아시아 유망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일본 패션·뷰티 크리에이티브 교육기관 ㈜반탄과 유명백화점 ㈜파르코 공동 주최로 개최되며, AFC 한국 대표 브랜드는 협회의 추천과 AFC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금년 한국 대표 브랜드로는 협회의 유망 패션브랜드 선발·육성 사업인 ‘K패션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여성복 브랜드 프롬웨얼(대표 이영은)이 선정되었으며, 오는 10월 25일(화) 일본 파르코백화점에서 개최되는 ‘도쿄 스테이지’ 패션쇼를 시작으로 ‘뉴욕 스테이지’, ‘시부야 전시회’ 등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받는다.

협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축소되었던 글로벌 진출 사업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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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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