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배우, 공민정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스타>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공민정은 ‘A NEW CHAPTHER’란 주제로 무르익은 가을 속 우아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오는 11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인기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소신 있고 정직한 나예진 역을 맡은 공민정. 그녀는 “나예진과의 싱크로율은 3~4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공민정은 “원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거기에 말랑말랑한 로맨스, 사랑하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지금껏 돌아봤을 때 가장 어려웠던 때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모든 때가 다 좋았던 시간”이라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한 순간만 꼽으라면 본격적으로 연기하기 전, 연기하고 싶은데 못했던 시간들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공민정만의 연기관을 묻는 질문에 “연기할 때 최대한 솔직하게 하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척 안 하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해 많이 알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또 “어떤 내가 있는지, 어떤 나를 써야 하는지, 어떤 나를 낮추고 올려 캐릭터를 만나야 하는지의 접점을 찾으려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평소 독립영화를 애정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공민정. 그녀는 “독립영화는 쉽게 보지 못하는 부분을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배울 점이 많아 알아갈 필요가 있는 영화이니 모두들 즐겨줬으면 한다”라고 독립영화의 강점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공민정은 “힘든 일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 올 거라는 소식이니까 모두 힘내서 한 번이라도 더 웃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민정의 패션 화보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는 27일 발간된 더스타 1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