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섬유패션정책연구원, SFI 자가진단 서비스’출시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Sustainable Fashion Initiative) 추진단은 섬유패션업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재무적 지표인 ESG 현황을 업체들이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인 ‘SFI 자가진단 서비스’를 섬유패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ESG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업체를 대상으로 ESG 경영 도입전략과 체계적인 실천방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SFI 자가진단 서비스’는 진단분석 리포트 제공을 통해 ESG 관리 포인트와 개선방향을 제공함으로써 ESG 경영을 시작하고자 하는 업체들의 ESG경영 전환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SFI 자가진단 서비스’는 지난 11월 1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섬유패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한국형 섬유패션 ESG 평가기준’ 중 핵심 항목만을 압축해 요약한 것으로 ‘원사원료-제편직-염색가공-기획디자인-봉제-물류판매-소비 폐기’로 이어지는 섬유패션 스트림 전반에 걸친 흐름을 ESG관점으로 재구성해 섬유패션업체들이 ESG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설계했다.

▲친환경(18개) ▲사회적 책임(10개) ▲투명경영(5개) 등 총 33개 평가지표로 각각의 평가지표는 0~3점까지 부여하는 4개의 정량화된 답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하는 업체는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섬유패션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itfp.or.kr)나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가진단을 통해 ESG등급 결과와 진단결과 리포트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데 출시 초기 통계처리를 위한 데이터가 축적되는 기간을 감안해 실질적인 진단결과 리포트는 내년 1월부터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ESG 자가진단 결과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섬유패션 맞춤형 ESG통합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인 패키지 컨설팅도 준비 중이다.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주상호 원장은 “현황진단을 통해 방향성 혹은 보완점을 찾는 것부터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경영의 시작”이라며, “섬유패션업체들이 ESG를 규제와 부담으로만 여기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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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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