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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엘앤에프, 2022년 전년比 매출 200% 신장

하고엘앤에프, 2022년 전년比 매출 200% 신장 | 1
사진제공 하고엘앤에프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는 2022년 전년 대비 200% 이상 매출 성장세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하고엘앤에프는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브랜드 및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이들을 육성하며 국내 패션 업계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신규 투자 브랜드 확대 및 자체 브랜드 추가 론칭, 오프라인 비즈니스 전개 등을 통해 더욱 본격적으로 사세 확장에 힘썼다.

그 중에서도 활발한 브랜드 투자 및 지원은 산하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하고엘앤에프는 지난 해 ‘L.e.e.y’, ‘WMM’, ‘랭앤루’, ‘드파운드’ 등 신진 브랜드 6곳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차별화된 감각을 담은 자체 브랜드(PB) ‘르아보네 어패럴’, ‘셀리테일즈’, ‘르레이’를 신규 런칭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총 33개로 대폭 늘렸다. 하고엘앤에프는 이들 브랜드를 위해 경영 전략부터 기획, 재무, 마케팅, 오프라인 진출 컨설팅 등 다각적 분야에 걸쳐 적극적인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2022년 산하 투자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80%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마뗑킴, L.e.e.y, WMM, 보카바카 등 4개 브랜드는 단독 매장 총 7곳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개점하고 오프라인 진출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그 중 오프라인 유통망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은 ‘마뗑킴’은 2022년 연매출 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333%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온라인에서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단독 매장 3곳을 연이어 개점하며 매출 200억원을 기록한 ‘보카바카’, 의류 라인을 확장하며 100억원 매출을 확보한 자체 브랜드 ‘르아보네’ 등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11월 투자한 ‘드파운드’는 본격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백화점 진출 등 안정적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기반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브랜드 편집숍 ‘하고하우스’의 전면 리뉴얼 및 추가 오픈도 실적 기여에 큰 역할을 했다. 하고엘앤에프는 작년 하반기 기존 편집샵의 명칭을 ‘하고하우스’로 변경하고 인천, 부산, 동부산, 잠실 등 신규 매장 4곳을 개점하며 오프라인 백화점 진출을 본격화했다. 하고하우스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결제 시스템 ‘오더하고’와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 지점별 브랜드 라인업 차별화 등으로 월 평균 총 매출 13억원, 매장 당 약 2~3억원에 해당하는 매출을 기록 중이다. 하고엘앤에프는 올해 역시 하고하우스의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플랫폼 하고(HAGO) 역시 2천500여개에 달하는 입점 브랜드 확보 및 라이브 방송 도입 등으로 전년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올리며 디자이너 브랜드 전문 패션 플랫폼으로서 인지도를 탄탄하게 확보했다.

하고엘앤에프는 올해도 유통, 투자, 운영 지원 등 3가지 영역을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투자 브랜드들의 단독 매장을 더욱 늘리고 하고하우스를 통한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발굴 및 육성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2년 내 브랜드 총 매출 3천억원 이상의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 인큐베이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하고엘앤에프 홍정우 대표는 “지난 해에는 국내 최대 수준의 브랜드 투자 및 지원과 더불어 다각적인 오프라인 유통 전략 확대에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매출 상승과 함께 하고엘앤에프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고엘앤에프는 앞으로도 전도유망한 신진 브랜드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 가치 1조원’을 목표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나아가 국내 패션 생태계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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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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