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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서 지속가능 전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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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코오롱스포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2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솟솟리버스 제주에서 일곱 번째 지속가능 전시 ‘조각 모아, 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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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모아, 봄’은 업사이클링 설지미술 작가 김은하와 협업한 전시로, 코오롱스포츠의 재고와 상품을 제작하고 남은 부자재를 활용하여 제주도의 특산물인 한라봉, 콜라비, 구좌 당근 등의 대형 조형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재료가 된 코오롱스포츠 재고상품 자체적인 프린트나 질감을 시각적으로 표현, 생동감을 부여했다. 추운 겨울을 버텨낸 후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과 옷의 쓰임이 없어진 재고가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한 것을 비유를 통해 드러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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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코오롱스포츠

김은하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자기 자신을 투명하는 산물인 옷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쓰이지 않는 옷들을 모아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고 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해부터 솟솟리버스 제주점에서 00번의 지속가능 전시를 진행했다. 가구디자이너연진영, 조각가 이혜선, 섬유공예작가 오수 등 매번 새로운 아티스트와 함께 협업하여 코오롱스포츠의 재고를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여왔다. 1년을 갓 넘긴 기간 동안 약 4만 명이 코오롱스포츠 솟솟리버스를 찾았으며 이는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 코오롱스포츠가 솟솟리버스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WASTE LESS, WEAR LONGER’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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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코오롱스포츠

코오롱FnC CSO 한경애 부사장은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필연적으로 가져야 하는 자연의 지속가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중심에 솟솟리버스가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 안에서 전시라는 형식으로 고객과시선을 맞추고 있는 것” 이라며, “코오롱스포츠의 솟솟리버스는 한층 더 다양한 작가층과 협업하여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전시를 기획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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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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