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마스크 안녕, 산뜻한 봄나들이 스타일링 제안

20일, 오늘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2020년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지 3년1개월, 2020년 10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지 2년5개월 만에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봄이 다가왔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과 함께 특별한 외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 봄 트렌드인 데님, 레더, 카고를 활용해 이 화창한 봄날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감각적인 봄 나들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청청패션

마스크 안녕, 산뜻한 봄나들이 스타일링 제안 | 1
<사진제공=이자벨 마랑 옴므(1), 쟈니헤잇재즈(2), MCM(3),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4,8), 스텔라 매카트니(5), 세르지오 로시(6), 골든구스(7)>

데님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이면서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요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복고 스타일의 대표적인 예시인 청청 패션은 이번 시즌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인 스텔라 매카트니는 2023 여름 컬렉션에서 데님을 활용한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봄 나들이에 청청 패션을 시도 하고 싶다면, 이자벨 마랑 옴므의 빈티지한 워싱이 매력적인 청자켓에 쟈니 헤잇 재즈의 키치한 티셔츠를 매치하고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부츠컷 팬츠를 스타일링 해 볼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귀여운 별 패치가 매력적인 골든구스의 스니커즈와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깔끔한 화이트 백을 포인트로 들어 준다. 조금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캐주얼한 느낌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세르지오 로시 파스텔 핑크 슈즈를 매치 해보자.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눈부신 봄 햇살 아래에서는 버킷햇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므로 가방에 꼭 하나쯤은 챙겨 나서야 한다.

#카고패션

마스크 안녕, 산뜻한 봄나들이 스타일링 제안 | 2
<사진제공=이자벨 마랑(1), 스텔라 매카트니(2), 필립 플레인 골프(3), 이자벨 마랑 에뚜왈(4), 디스퀘어드2(5,6)>

날씨가 따뜻해진 만큼 실내보단 야외 활동을 선호할 것이다. 이때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스타일링 역시 필요하다. 지난 해부터 지속되는 자유롭고 과감한 Y2K무드에 실용성을 더한 카고 디자인의 셋업을 이자벨 마랑에서 선보였다.

디스퀘어드2의 큼직한 아웃 포켓이 강조된 와이드한 핏의 카고 팬츠로 활동성을 높이고, 스텔라 매카트니와 요시토모 나라가 협업한 재치 있는 토끼 일러스트가 프린팅된 스웻셔츠, 디스퀘어드2의 화이트 슈즈를 착용하면 편안해 보이는 룩을 연출 한다.

아웃 포켓이 부담스럽다면 필립 플레인 골프의 깔끔한 조거 스타일의 카고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시도해 볼 만 하다. 또한 이자벨 마랑 에뚜왈 컬렉션의 봄을 닮은 화사한 컬러 니트와 아이보리 카고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도 나들이에는 찰떡 임을 기억해 두자.

#레더패션

마스크 안녕, 산뜻한 봄나들이 스타일링 제안 | 3
<사진제공=우영미(1), 디스퀘어드2(2), 쟈니헤잇재즈(3), 레이첼콕스(4), 모이나(5)>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레더는 따뜻함과 트렌디함을 모두 충족시켜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디스퀘어드2의 베이직한 레더 자켓과 쟈니헤잇재즈의 원피스, 레이첼콕스 로퍼에 니삭스를 함께 착용하면 러블리한 분위기가 연출 된다. 또한 모이나의 카키색의 가방은 무채색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레더 스타일링은 시도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무채색의 레더 아이템들은 어떠한 컬러와도 잘 어우러 지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레더 소재 자체가 지금 같은 간절기에 잠깐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꼭 옷장 속 레더 소재 아이템을 꺼내 자신있게 스타일링 해 볼 것을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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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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