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사들의 겨울철 ‘레이어드룩’ 비법

기온이 급격히 영하로 떨어질때는 패딩만한 아이템이 없다.

그러나 보통 패딩은 부피감 때문에 부담스럽고 개성을 살릴 수 없는 스타일로 여겨 대부분 꺼려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스타일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레이어드 코디를 제안한다. 어떻게 패딩을 입어야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지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포멀룩엔 댄디한 블레이저 패딩!

겨울철 수트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올 때마다 아우터에 대한 고민을 하기 마련이다. 그냥 재킷만 입기에는 밖의 날씨를 생각하면 너무도 아찔해진다. 수트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모직코트가 있지만 이 마저도 한 겨울의 한파 앞에서는 어림없다.

사진제공 :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사진제공 :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이럴 때에는 수트와 코트 사이에 얇은 두께의 초경량 패딩을 레이어드하여 보온성을 높여줄 수 있다. 이 때 수트와 잘 맞아 떨어지도록 최대한 컬러감은 배제하여 포멀한 느낌을 살리며 레이어드해야 한다.

만약 롱 코트를 택하지 않았다면 수트 재킷 위에 블레이저와 같이 단정한 디자인의 패딩을 입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색감은 네이비나 블랙과 같은 컬러감으로 매치해야 차분하고, 정숙한 느낌의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캐주얼룩엔 결쾌한 패딩베스트!

캐주얼룩을 즐기는 이들은 패딩을 보다 자유롭게 레이어드하여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 파라점퍼스, 페트레이

청바지에 패턴이 있는 셔츠 위에 함께 매치해도 되고 원색의 니트나 카디건 위에 매치하여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또한 이너를 택할 때 컬러나 패턴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다. 단, 개성 강한 아이템들로 모두 구성한다면 자칫 조화롭지 못하고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하자.

이너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아우터는 모노톤에 너무 반짝거리거나 울룩불룩하지 않은 단정한 느낌의 패딩을 입어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또한 적당한 두께감의 패딩을 선택한다면 이너 위에 패딩 베스트를 입고 그 위에 패딩 아우터를 레이어드하여 보온성을 보다 높여줄 수 있다.

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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