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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솔로 월드 투어의 마지막 장식한 의상

BTS 슈가, 솔로 월드 투어의 마지막 장식한 의상 | 1
<사진제공=발렌티노>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가 메종의 앰버서더이자 글로벌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SUGA)의 솔로 월드투어 마지막 행보를 함께 한다.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첫 솔로 앨범 ‘D-DAY’와 함께, 지난 4월 26일 미국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첫 솔로 월드투어 ‘SUGA | Agust D-DAY TOUR’ 여정에 오른 슈가. 그는 지난 24일과 25일 양일 간 진행된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미국 각지와 태국 방콕, 싱가포르 그리고 일본을 거쳐 2개월 간 이어진 투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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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발렌티노>

메종 발렌티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는 그 대장정의 마무리인 서울 공연을 위해서 특별한 룩을 디자인했다. 바로 락스터드 스파이크 재킷을 매칭한 블랙 셋업으로, 메종의 아이코닉한 디테일인 락스터드를 장식한 것이 특징. 그 중심에는 이번 투어의 타이틀인 ‘D-DAY’가 새겨지며 상징성을 표현했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이라는 클래식 포멀웨어의 구성이지만, 오버사이즈로 선보이는 실루엣은 슈가 만의 활동적이고 도시적인 감성을 강조한다. 또한, 지난 2023년 가을/겨울 ‘발렌티노 블랙 타이(Valentino Black Tie)’ 컬렉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메종의 독창적인 발렌타이(ValenTie)가 더해져, 전통적 스타일의 규칙을 깨고 슈가 만의 개성을 완성해 보였다.

슈가의 솔로 투어를 위한 발렌티노의 동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발렌티노는 이미 투어의 미국 공연과 일본 공연을 통해 메종의 색깔과 슈가의 개성을 함께 담아 완성한 블랙과 화이트의 보머 재킷, 엠브로이더리로 “D-DAY”를 강조한 티셔츠와 같은 다양한 커스텀 룩과, 브이로고 시그니처 디테일이 장식한 다채로운 발렌티노 가라바니 액세서리들을 선보인 바 있다.

슈가는 그만의 선구적 성향과 스타일로 음악적 영감으로 자리한다. 자신이 대변하는 세대의 정체성과 가치를 자신만의 즉흥적이고 동시대적인 방법으로 구현해내며, 이를 통해 브랜드의 모든 가치를 표현해낸다. 피엘파올로 피춀리에게 음악이란 컬렉션을 구상하는 단계에 있어 영감을 부여하는 몹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모든 창작의 본질적 요소를 ‘정체성’에 둔다는 메종의 이념은 슈가가 펼쳐 보이는 음악적, 그리고 스타일적 행보와도 일맥상통하며, 함께 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키워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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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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