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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부터 수호까지, ‘보스 23FW 밀란 컬렉션’

이민호 부터 수호까지, ‘보스 23FW 밀란 컬렉션’ | 1
<사진제공=휴고보스코리아>

지난 9월 23일, 밀라노의 알리안츠 미코 컨퍼런스 센터에서 공개된 독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보스(BOSS)만의 테일러링은 디자인 DNA의 핵심으로, 브랜드의 핵심 모토인 Be Your Own BOSS를 강화한다. 1,000명이 넘는 게스트가 참석한 이번 2023 보스 가을/겨울 쇼는 현대적인 시각을 통한 헤리티지를 재 정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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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쇼에서는 글로벌 브랜드 엠베서더 이민호가 쇼의 시작을 알리는 깜짝 이벤트에 이어
지지 하디드(Gigi Hadid), 제이 알바레즈(Jay Alvarrez), 애슐리 그레이엄(Ashley Graham), 글로벌 엠베서더들로는 앤서니 조슈아(Anthony Joshua), 알리샤 슈미트(Alica Schmidt), 카비 라메(Khaby Lame)가 모델로 등장해 런웨이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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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 테마인 ‘코프코어(CORPCORE)‘ 컨셉에 맞게 쇼 장은 신체와 정신의 요구가 적절히 통합 된 평온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오피스 공간이자 오아시스인 보스 테크토피아(BOSS Techtopia)로의 변화를 표현했다. 로봇 공학과 같은 게임체인징 기술의 경이로움과 무성한 녹지 공간을 결합함으로써, 보스 테크토피아는 차분한 분위기와 긍정적이고 영감을 주는 미래의 모습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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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기술의 교차점에서 보스 테크토피아의 하이라이트였던 소피아도 공개 되었다. 홍콩에 기반을 둔 헨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가 제작한 AI로봇 소피아는 얼굴과 손짓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사람의 감정적인 표정을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게스트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었다. 이어 데스크에 앉아 모델들의 런웨이를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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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 공간은 총 6개의 각기 다른 테마로 선보여졌으며, 하모니 테크(HarmoniTech Space),
브레인스톰 룸(Brainstorm Room)등 모델들이 바쁜 업무 공간 속 평온의 안식처를 표현하거나, 빛 치료를 해주는 헤드폰을 장착하고 함께 창조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표현했다. 또한 조화로운 식물이 가득한 회의 공간으로 사용 된 룸에서는 후각적 발견을 위한 공간인 아로마신스 랩(AromaSynth Lab)은 클래식한 보스 향인 보스 보틀드 오 드 뚜엣(BOSS Bottled Eau de Toilette)을 기념하는 동시에, 보스 프레그런스의 신제품 보스 보틀드 엘릭서(BOSS Bottled Elixir)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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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에는 이민호, 엑소 수호를 비롯한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 수키 워터하우스(Suki Waterhouse), 마테오 베레티니(Matteo Berrettini), 장빈빈(Zhang Binbin), 래퍼 겸 비주얼 아티스트 토미 캐시(Tommy Cash)등 글로벌 셀러브리티, 인플루언서들이 다수 참석했고 쇼가 끝난 후 이어진 애프터 파티에서는 니콜라 마제티(Nicola Mazetti), 마르티네스 브라더스(Martinez Brothers), 리카르도 비얄로보스(Ricardo Villalobos)의 라이브 DJ 공연들이 더해져 쇼장의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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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고 보스의 수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ion)인 마르코 팔치오니(Marco Falcioni)는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BOSS만의 테일러링 헤리티지의 발전이다.”라며, “새롭고 흥미롭고 다면적인 현대적인 보스를 표현하기위해 전형적인 오피스 룩의 요소들을 재 정의하는 창의적인 도전이 마음에 들고, 이는 우리의 핵심 메시지인 ‘Be Your Own BOSS’를 이끄는 힘과 자신감, 개성을 위한 도구로서의 수트를 기념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스의 이번 새로운 컬렉션은 블레이저와 수트부터 셔츠와 펜슬 스커트에 이르기까지 남녀 옷장의 클래식한 아이템에서 컨템포러리한 스타일들로 전통적인 오피스 룩의 틀을 깨는 룩을 제안한다. 특히 벨트로 오버핏의 룩들에 정의를 더해주거나 깊은 슬릿 디테일과 양면의 지퍼는 다양한 스타일링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날렵한 실루엣이 중점으로, 컬러는 세련되고 톤다운 된 색상의 팔레트를 주로 사용해 중성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그레이와 화이트에서 브라운과 그린의 음영,
일부 제품에서는 모든 보스 컬렉션의 상징적인 컬러 블랙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과 연결 되는 B-모노그램 패턴이 돋보이는 디테일의 룩까지 특별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보스는 이전 쇼에서 선보였던 “SEE NOW, BUY NOW”의 성공에 따라 2023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다양한 스타일을 온라인으로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디지털 퍼스트 고객이 런웨이 룩을 공개하자마자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패션에 대한 보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을 도입하고자 하는 보스의 THE CHANGE 이니셔티브와 HeiQ AeoniQ, LLC와의 브랜드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 SEE NOW, BUY NOW” 컬렉션에는 HeiQ AeoniQ™ 원단을 사용해 제작 된 리미티드 에디션의 아우터 스타일도 포함되었다. 이 소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과 같은 오일 기반 필라멘트 원사를 대체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보스의 2023 가을/겨울 컬렉션은 boss.com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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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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