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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다해가 제안하는 ‘신입사원-새내기’ 스타일링

사진제공 : 애드호크, 여성 아날도바시니
사진제공 : 애드호크, 여성 아날도바시니

새 봄, 포근해진 날씨에 옷 차림이 한층 가벼워졌다.

특히 취업시즌과 신학기시즌을 맞아 새 출발을 하는 신입사원들과 대학 새내기들은 신선하고 단정한 첫 인상을 주는 옷 차림이 제격이다.

기본 아이템을 이용하거나 올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새내기들의 룩을 찾아봤다.

+ 남성 신입사원의 새내기 스타일.

사진제공 : 애드호크(카디건, 바지), 볼타(슈즈), 디얼스(가방)
사진제공 : 애드호크(카디건, 바지), 볼타(슈즈), 디얼스(가방)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남자 직장인의 경우, 요즘은 유행을 타는 디자인보다는 기본형의 트렌치코트가 환절기에 여러모로 입기가 좋다. 기본형 트렌치코트에 유행 색상의 셔츠나 카라에 네크 포인트가 있는 버튼 카디건을 코디하면 세련되고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새로 옷을 구입할 때는 어느 컬러에나 다 어울리는 세련된 회색이나 신뢰감을 주는 감색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블루나 카키색이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고 있다.

카키색 트렌치코트에는 밝은 베이지 컬러나 블루 셔츠에 아이보리나 옐로우 톤의 컬러계열이 잘 어울린다. 여기에 슬림하게 떨어지는 일자 핏 라인의 면 팬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일로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한다. 셔츠, 타이를 비슷한 색으로 맞추면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고, 밝은 색 셔츠에 붉은 색이나 짙은 옐로우 타이를 매치하면 젊고 발랄함과 선명한 느낌을 준다.

남성들의 패션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백은 크로스 백, 토트 백으로 2가지 형태로 변형하여 착용 가능한 가방을 추천한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클래식을 콘셉트로 한 슈즈까지 신어준다면 완벽한 신입사원의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여성 신입사원 룩

사진제공 : 제시뉴욕(재킷, 트렌치코트), 플러스에스큐(블라우스, 스커트)
사진제공 : 제시뉴욕(재킷, 트렌치코트), 플러스에스큐(블라우스, 스커트)

여성 신입사원의 경우, 먼저 기본형의 치마 정장이나 바지 정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치마는 너무 짧거나 트임이 깊지 않도록 하고 바지도 지나치게 통이 넓거나 긴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검은색이나 감색과 같은 어둡고 포멀한 색상과 아이보리나 옅은 청색 등, 밝은 색상을 한 벌씩 갖고 있으면 여러 가지 다양한 분위기에 연출이 가능하다.

아울러 장식이 많거나 지나치게 우아한 디자인은 새내기 직장 여성의 의상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또 화려한 액세서리는 단정한 느낌을 떨어뜨리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 대학 신입 남학생 룩.

사진제공 : 애드호크
사진제공 : 애드호크

한편 대학 신입생의 경우 나이 들어 보이는 불편한 정장보다는 캐주얼 한 정장으로 단정한 느낌을 주거나 대학생다운 스포티한 스타일로 활동성을 강조해주면 좋다.

단정한 재킷이나 스포티한 점퍼 그리고, 면바지를 구입해 때에 따라 분위기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감색이나 베이지색 재킷에 베이지색, 회색, 카키 컬러의 면바지에 카키색, 흰색의 셔츠를 코디 하면 신입생 모임이나 행사에 무난하고 멋스럽다.

평소에는 후드가 달린 티셔츠, 베이지색 면바지, 캐주얼 배낭 차림이 가장 대학생 새내기답고 편안하다.

+ 대학 신입 여학생 룩.

사진제공 : 제시뉴욕
사진제공 : 제시뉴욕

여학생들은 기본형 재킷에 셔츠와 스커트를 입으면 단정하고 깜찍한 느낌으로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캠퍼스 생활에서는 새내기답게 밝은 톤의 오렌지 팬츠, 화이트 티셔츠, 블루 컬러 셔츠 등을 입으면 세련되고 발랄한 인상을 더한다.

새내기 여대생이 준비 해야 할 아이템으로 기본형 재킷, 스커트, 빈티지한 핏이 예쁜 진바지, 니트, 티셔츠, 무난한 디자인의 카디건, 스포티한 느낌의 점퍼 등이다. 기본 아이템만 준비한다면 많은 옷을 구입하지 않아도 다양한 스타일로 다양하게 보이게 연출 할 수 있다. 무작정 옷이 많은 경우보다는 기본 아이템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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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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