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링(Kering)이 메흐디 베나바지(Mehdi Benabadji)를 지노리1735(Ginori 1735)의 CEO로, 페데리코 아리고니(Federico Arrigoni)를 브리오니(Brioni)의 CEO로 각각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2020년부터 브리오니를 이끌어 온 메흐디 베나바지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의 리더십 아래 브리오니는 사업 구조 재편과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급 남성복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 그는 지노리 1735의 CEO로서, 이탈리아 피렌체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브랜드의 도약을 이끌며,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및 홈웨어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흐디 베나바지는 케어링 그룹 데퓨티 CEO(Deputy CEO)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장-마크 뒤플레에게 보고한다.
장-마크 뒤플레(Jean-Marc Duplaix) 케어링 그룹 COO는 “지노리 1735는 도자기, 테이블웨어, 인테리어 장식 분야에서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대표하는 브랜드”라며 “메흐디는 전통 공예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 브랜드 개발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지노리 1735의 글로벌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리오니의 신임 CEO로 임명된 페데리코 아리고니는 최근까지 생로랑(Saint Laurent)의 데퓨티 CEO이자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6년 구찌에 입사하며 케어링에 합류한 이후, 생로랑의 글로벌 인사총괄, 아태지역 사장, 최고상업책임자(CCO)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2023년에는 생로랑 데퓨티 CEO로 승진해 브랜드의 산업 운영과 전 세계 커머셜 활동을 총괄했다.
그는 앞으로 브리오니의 CEO로서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의 매력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케어링의 브랜드 개발을 총괄하는 데퓨티 CEO인 프란체스카 벨레티니에게 보고한다.
프란체스카 벨레티니(Francesca Bellettini) 케어링 데퓨티 CEO는 “페데리코가 브리오니의 새로운 CEO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글로벌 감각을 지닌 그는 브리오니가 그동안 쌓아온 유산과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다음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이다”라고 전했다.
#about 메흐디 베나바지(Mehdi Benabadji)
메흐디 베나바지는 프랑스 에섹 비즈니스 스쿨(ESSEC Business School)을 졸업한 뒤 1995년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8년간 여러 럭셔리 하우스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후 2003년 케어링에 합류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그룹의 통합 물류 및 제조 부문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포함해 다양한 임원직을 맡았다. 2020년 초부터 최근까지 브리오니(Brioni)의 CEO로 재직했으며, 2025년 5월 지노리 1735(Ginori 1735)의 CEO로 임명되었다.
#about 페데리코 아리고니(Federico Arrigoni)
페데리코 아리고니는 1996년 데카트론(Decathlon)에 입사해 브랜드의 리테일 부문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2002년 오토그릴(Autogrill)로 이직해 인사 매니저를 맡았으며, 2004년에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유럽 지역 인사 매니저로 임명되었다. 2006년 구찌(Gucci)에 합류해 인사 매니저를 시작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인도 지역(EMEAI) 지역 인사총괄, 글로벌 리테일 부문 인사총괄을 역임한 이후, 2015년 생로랑의 글로벌 인사총괄로 임명되었다. 2020년 생로랑의 아태 지역 사장으로 승진한 후 2021년에는 최고상업책임자(CCO) 직책을 추가로 맡았다. 2023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생로랑의 데퓨티 CEO(Deputy CEO)로 재직했으며, 2025년 5월 브리오니(Brioni)의 CEO로 임명되었다.
#about 케어링(Kering)
케어링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 도도, 키린, 지노리 1735, 케어링 아이웨어, 케어링 보떼 등 창의적인 하우스를 아우르는 가족 경영의 글로벌 럭셔리 그룹으로, 레디-투-웨어, 꾸뛰르(Couture), 가죽 제품, 주얼리, 아이웨어, 뷰티 전반에 걸쳐 열정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각 하우스는 고유의 창의적 유산에서 영감받아 훌륭한 디자인의 제품과 경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탁월함과 지속 가능성, 문화적 가치에 대한 케어링의 헌신을 반영한다. 이러한 그룹의 철학은 “창의성은 우리의 유산(Creativity is our Legacy)”이라는 시그니처로도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