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여름 샌들 스타일링을 선보인 김나영.
우선 첫 번째 룩에서 김나영은 투박한 블랙 벨크로 샌들로 심플한 팬츠와 셔츠 조합에 스포티한 터치를 더했다. 단정하게 차려입었지만 ‘너무 힘주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땐 이렇게 스포티한 아이템을 더해주면 좋다.

이어지는 두 번째 컷에서는 심플한 화이트 셔츠와 데님 쇼츠에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한층 여성스럽고 섬세한 여름의 무드를 연출했다. 끈을 발등 위로 감싸듯 묶은 디자인은 김나영의 미니멀한 착장에 흥미로운 포인트가 된다.

세 번째 스타일에서는 스트라이프 상의와 블루 쇼츠에 젤리 샌들을 매치해 레트로한 감성과 쿨함을 동시에 잡았다. 투명한 젤리 소재는 아날로그적인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무더운 날씨에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 필수템이 된지 오래.

네온 컬러의 스커트가 인상적인 네 번째 룩에서는 투박해 보이는 기능성 샌들을 초이스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블랙과 민트가 믹스된 투톤 샌들은 아웃도어적 요소를 일상룩으로 끌어들이는 김나영 특유의 스타일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핑크 미니스커트와 블루 티셔츠 조합에는 볼드한 아웃도어 샌들을 매치 했다. 샌들의 스포티함과 스커트의 러블리함이 상반되면서도 완벽한 밸런스를 이뤄, 여름 캐주얼 룩의 정석을 완성한다.
김나영의 여름 슈즈 스타일링은 단순히 편안함에 머무르지 않는다. 각각의 슈즈가 계절의 무드를 담은 매개체가 되어, 스타일에 개성을 더해준다. 이번 여름, 슈즈는 이렇게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스타일의 핵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