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절정을 향해가는 요즘, 단 한 벌로도 시원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슬리브리스 탑. 민소매 특유의 경쾌함과 여유로운 분위기는 스타일에 가벼움을 더하면서도, 룩의 중심이 되어준다. 민하와 패션 아이콘 김나영의 여름 일상 속 스타일링은 슬리브리스의 다채로운 활용법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파리의 햇살 아래 포착된 민하는 아이보리 톤의 슬리브리스에 롱 스커트를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내추럴한 여름 룩을 완성했다. 심플한 디자인의 탑과 롱 스커트, 여기에 민하는 브라운 컬러의 크루아상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반면, 김나영은 같은 슬리브리스 탑을 전혀 다른 무드로 연출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허리에 스카프를 둘러 포인트를 준 것.

이국적인 터치가 느껴지는 이 스타일은 휴양지에서도, 도심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간결한 아이템 구성에 텍스처와 컬러의 조합으로 포인트를 준 김나영의 룩은 여름 스타일링의 가능성을 넓혀준다.

슬리브리스는 단순한 이너웨어나 이지룩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실루엣, 소재, 매치하는 하의와 액세서리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주가 가능하다.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우아함과 쿨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오늘은 당장 슬리브리스를 꺼내 입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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