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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카, 자신만의 향을 입은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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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무용수의 동작은 때로 말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향기와 만났을 때, 우리는 감각의 또 다른 레이어를 경험하게 된다. 세계적인 댄서 쿄카는 최근 공개된 브랜드 필름에서 낮과 밤, 부드러움과 강렬함, 자유로움과 매혹이 교차하는 향기의 결을 몸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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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서울의 모던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비주얼 속 쿄카는 두 가지 다른 향과 함께 자신만의 하루를 유려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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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밝고 경쾌한 낮에는 산뜻한 무드를, 짙어진 밤에는 깊이 있는 여운을 표현하며, 그녀의 움직임은 마치 향의 기류처럼 공간을 스치고 감정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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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향수가 단순한 뷰티 아이템을 넘어 자기표현의 언어로 작동할 수 있음을, 그녀는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향처럼, 그녀의 무브먼트 역시 경계 없이 유연하고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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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기술적으로 완성된 동작보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흐르는 몸짓,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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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씨이오 인터내셔널]

쿄카는 이를 통해 ‘자신만의 향기를 지닌 삶’이 무엇인지를 시각적으로 설명한다. 단지 멋있게 보이기 위한 연출이 아닌, 자신의 시간을 향기로 채워가는 태도가 바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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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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