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은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좋은 계절이다. 들판을 타고 흐르는 바람, 빛바랜 듯한 낙엽의 색, 나무의 결이 드러나는 오두막—이 모든 것은 일상에 잠시 멈춤을 주고, 내면의 감각을 일깨운다. 2025년 가을, 그 풍경 위에 감성적인 레이어를 더해줄 스타일이 도착했다.

돌아오는 가을 시즌 주목할 만한 무드는 따뜻하고 내추럴한 보헤미안 룩이다. 섬세한 자수 디테일과 자연에서 영감 받은 플라워 드로잉, 그리고 오가닉한 텍스처는 단지 보기 좋은 디자인을 넘어, 감정의 결을 담아낸다.

특히 플라워 프린트 티셔츠와 울 니트웨어는 자유로운 실루엣 안에 위로와 여유를 담아내며, 계절의 흐름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니트, 셔츠, 팬츠, 아우터 등으로 구성된 브랜드 ‘써스데이 아일랜드(Thursday Island)’의 이번 컬렉션은 원피스 중심의 보헤미안 룩을 넘어서며, 실용적인 데일리 레이어드 스타일링에도 탁월하다.

따뜻한 컬러 팔레트와 텍스처의 조합은 ‘오늘을 위한 옷’인 동시에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옷’이 된다.

초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우리는 옷장 속에 한 벌의 감성을 더하고 싶어진다. 이번 시즌의 보헤미안은 그저 유행을 따르지 않는다. 자연과 마음이 교감하는 순간을 옷으로 표현한 감각, 그것이 진짜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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