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트렌디 모두 잡는 다기능 패션 아이템 추천
올여름 패션 키워드는 단연 ‘원앤던(One-and-Done)’. 하나의 아이템으로 두 가지 이상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다기능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출근길부터 휴가까지,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옷차림이 전환되는 효율성과 실용성이 인기 비결이다.

#코랄리크 모노키니 – 바캉스 수영복 vs 리조트 ·도심룩
스윔웨어 브랜드 코랄리크(Coralique)의 원피스형 모노키니는 물놀이 때는 수영복으로, 리조트나 도심에서는 원피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휴양지패션에 어울리는 패셔너블한 미니 드레스지만, 내부에 원피스형 수영복이 결합돼 있어 바다나 풀장에서도 그대로 입을 수 있다.
리조트에서는 단독으로, 도심에서는 샌들이나 스니커즈를 매치해 데일리 원피스로 활용할 수 있어 ‘휴양지와 일상’을 하나로 잇는 원앤던 아이템으로 꼽힌다. ‘수영장 밖에서도 입는 수영복’이라는 콘셉트로 여행 짐을 줄이면서도 스타일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 레페토 – 부드러운 캐주얼룩 vs 경쾌한 스포티룩
프랑스 슈즈 브랜드 레페토(Repetto)는 발레 플랫의 시그니처 디테일인 더블 새틴 리본과 라운드 토를 스니커즈에 적용했다. 발레 슈즈와 같은 여성스러움과 스포츠 스니커즈의 캐주얼함이 공존하는 스타일로, 어떤 룩을 입느냐에 따라 그 날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스커트와 매치하면 주말 브런치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캐주얼룩이 되고, 조거 팬츠나 쇼츠와 입으면 가벼운 운동이나 야외 페스티벌에 잘 어울리는 스포티룩으로 변신한다.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만든 트렌드
짧아진 휴가, 불규칙한 근무 환경, 최소한의 짐으로도 다양한 상황을 소화하려는 ‘라이트 트래블(light travel)’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 벌로 여러 무드 전환이 가능한 원앤던 패션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적게 사고 오래 입는 소비 흐름과도 맞물리면서, 원앤던은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잡는 실용적 패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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