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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소의 해, 애정하게 될 화이트 아이템

2021년 신축년은 ‘하얀 소의 해’.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될 것 같은 핫하고 쓸모있는 화이트 컬러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얀 소의 해, 애정하게 될 화이트 아이템 | 1
1. Gc / 2. 레페토 (REPETTO)

1. 금쪽 같은 시간을 아껴줄 손목 시계

어김없이 새해 첫날이면 작년과 똑같은 계획을 세우곤 한다. 예를 들면 조금 더 부지런해지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기와 같은 결심들 말이다. 시간을 잘 쓰려면 현재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 적재적소에 황금 같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새해에는 나와의 시간 약속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손목시계를 매치해보자. 클래식한 디자인이라면 오래도록 질리지 않고 애용할 수 있다.

2. 꽃길만 걷게 해줄 플랫 슈즈

좋은 신발이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는 말 때문인지, 새해에는 새로운 신발을 신어야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2021년 새 출발 맞이 신발 쇼핑을 앞두고 있다면, 플랫 슈즈를 장바구니에 올려볼 것. 우아한 발레리나의 발끝처럼 가볍게 날아오를 듯한 플랫 슈즈는 맨발은 물론, 양말과도 궁합이 찰떡이라 사계절 내내 두루두루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하얀 소의 해, 애정하게 될 화이트 아이템 | 2
3. 엑셀시오르 (EXCELSIOR) / 4. 엘바테게브 (ELBATEGEV) / 5. 트렁크프로젝트 (TRUNK PROJECT)

3. 기본에 충실한 스니커즈

스니커즈는 수천 켤레를 갖고 있어도 더 갖고 싶은 아이템.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변주된 스니커즈 사이에서 의외로 베이직한 디자인은 찾기 힘들다. 매년 러닝화나 어글리 스니커즈처럼 트렌디한 스니커즈를 모았다면, 올해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찾아볼 것. 숨김없이 정직하고 끼 부리지 않은 담백한 디자인의 흰색 스니커즈는 데님 팬츠는 물론, 슈트에도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4. 꼭 필요한 것만 챙겨줄 미니 백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했던 2020년을 보내고 산뜻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가방 정리를 시작해보자. 구겨진 영수증부터 길에서 받은 전단지, 출퇴근 길에 읽기에는 너무 크고 두꺼운 책 등 어깨를 무겁게 만드는 지저분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줄여볼 것. 핸드폰과 지갑, 립 밤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디자인의 가방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5. 포근하고 따뜻한 니트 카디건

니트가 주는 포근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 니트 카디건이 제격이다. 밤새 내린 눈처럼 깨끗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기 때문. 여기에 컬러풀한 크로스 보디 백이나 패턴, 프린트가 더해진 이너 웨어를 매치해 귀엽게 마무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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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여성복, 캐주얼 담당 에디터입니다. 셀럽스타일 및 국내외 컬렉션을 전문적으로 취재합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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