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크리스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가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국 LA 할리우드의 상징적인 공간 아메바 뮤직(Amoeba Music)에서 글로벌 전시회 ‘마스터스 오브 라이트(Masters of Ligh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상하이, 밀란,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순회 전시로, 브랜드 창립 130주년을 기념하며 스와로브스키가 음악·영화·패션 등 대중문화와 함께 걸어온 여정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오바나 엥겔버트(Giovanna Engelberth)가 총괄하고, 영국 패션 저널리스트 알렉산더 퓨리(Alexander Fury)가 큐레이팅을 맡았다.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빛’을 매개로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
‘팝 아이콘즈(Pop Icons)’ 섹션에서는 비욘세, 마돈나, 티나 터너,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착용한 무대 의상과 레드카펫 드레스를 통해 스와로브스키가 만들어온 상징적 순간들을 되짚는다.
‘실버 스크린 스타일(Silver Screen Style)’ 섹션에서는 마돈나, 그레타 가르보, 캐리 멀리건 등이 실제 착용한 영화 속 의상을 전시해, 헐리우드 패션의 황금기를 재현한다.
‘매스매지컬(Mathemagical)’ 섹션은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크리스털 제작 과정을 선보이며, 메트 갈라 의상과 현대적 아트 피스들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약 1만 4천여 개의 크리스털로 세팅된 베어브릭, 5천여 개의 크리스털이 장식된 푸마 스니커즈 등 다양한 브랜드 협업 작품이 등장해, 스와로브스키의 장인 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했다.
전시의 오프닝 파티에는 카일리 제너(Kylie Jenner), 셰어(Cher),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 모델 최소라, 아녹 야이(Anok Yai), 태국 배우 블루 퐁디왓(Blue Pongtiwat)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화려함을 더했다.
스와로브스키 CEO 알렉시스 나사드(Alexis Nasard)는 “할리우드와 함께한 130년의 상징적 순간을 LA에서 기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와로브스키는 대중문화 속에서 빛을 더하는 브랜드로서의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념해 스와로브스키는 LA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러헌(Erewhon)과 협업 팝업을 선보이며, 전시 입장권 수익금 전액을 아동 구호 단체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에 기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