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Y2K 감성, 따뜻한 방한 액세서리 인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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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캐시미어, 캐시미어 바라클라바]

기상청에 따르면 12월 전국 평균기온은 0도 안팎이지만, 일별 최저·최고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등 기온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날씨 속에서 방한 액세서리는 보온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추면서도 상황에 맞춰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매 시즌 꾸준히 선택되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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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르캐시미어, 캐시미어 클래식 머플러]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지속가능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는 이번 시즌 100% 캐시미어로 만든 액세서리 물량을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캐시미어 클래식 머플러’는 겨울철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디자인의 머플러로, 전년 대비 물량을 3.5배 늘려 생산했으며 현재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라이트 블루 색상은 리오더 물량마저 3주 만에 모두 판매되는 인기를 보였다. 더 짧은 기장감의 ‘캐시미어 쁘띠 머플러’ 역시 전년 대비 3.3배 늘린 물량을 준비했으며 12월 2주 차 기준 판매율 77%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캐시미어 실을 이중 구조로 짜 형태 변형이 적고 탄탄하게 착용할 수 있어 다양한 겨울 코디에 활용도가 높다.

바라클라바 제품군에서도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르캐시미어의 ‘캐시미어 바라클라바’는 모자와 머플러 결합한 구조로 묶거나 풀어서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12월 2주 차 기준 판매율 58%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가을부터 이어진 컬러 트렌드와 맞물려 올리브 색상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채도가 낮은 겨울 코디에 포인트를 줄 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 신규 출시된 ‘캐시미어 이어플랩 햇’은 귀를 감싸는 형태의 모자로 판매율 62%를 달성하며 한파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설명: (왼쪽부터)럭키슈에뜨 프릴 포인트 니트 바라클라바, 슈에띠즈 스트라이프 니트 머플러, 페이크 폭스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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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럭키슈에뜨, 프릴 포인트 니트 바라클라바]

영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의 니트·퍼 아이템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니트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가볍고 목 둘레를 감싸는 디자인인 ‘프릴 포인트 니트 바라클라바’는 판매율 78%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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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슈에띠즈, 스트라이프 니트 머플러]

럭키슈에뜨의 온라인 라인 ‘슈에띠즈(Chouetties)’의 ‘스트라이프 니트 비니’와 ‘스트라이프 니트 머플러’ 역시 인기다. 각 제품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Y2K 감성에서 확산된 스트라이프 패턴과 얇은 폭의 머플러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가볍고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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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슈에띠즈, 페이크 폭스 머플러]

따뜻한 질감과 볼륨감을 살린 겨울 방한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와, 패션 업계에서 리얼 퍼가 페이크 퍼로 대체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럭키슈에뜨는 이번 시즌 따뜻한 느낌을 주는 브라운 계열의 페이크 퍼 기반 제품군을 강화했다. ‘페이크 퍼 버킷 햇’은 볼륨감 있는 실루엣으로 얼굴을 자연스럽게 감싸는 모자로 겨울 코디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페이크 폭스 머플러’는 카라가 없는 코트나 아우터와 함께 착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일교차가 큰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방한 아이템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코오롱FnC의 브랜드들도 겨울 액세서리 트렌드와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 구성과 물량을 조정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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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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