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박지현·로몬·미야오 나린, 페라가모의 ‘허그’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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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라가모(Ferragamo)]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하우스 페라가모(Ferragamo)는 2026 봄/여름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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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는 페라가모의 RTW 컬렉션과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허그(Hug) 백을 중심으로, 절제된 우아함과 장인정신이 담긴 셀렉션을 선보였다. 허그(Hug) 백은 ‘포옹’의 제스처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컬렉션의 감성적 중심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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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라가모(Ferragamo)]

이날 포토월에는 배우 박지현, 로몬, 걸그룹 미야오 멤버 나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페라가모의 시즌 컬렉션 스타일링을 각기 다른 무드로 소화해 개성 있는 룩을 선보였다.

전반적인 시즌 컨셉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맥시밀리언 데이비스(Maximilian Davis)가 1920년대에서 영감을 받아, 하우스 설립기의 정신과 재즈 시대의 해방된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RTW 컬렉션과 허그 백을 통해 그 미학을 집중적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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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라가모(Ferragamo)]

여성복은 재즈 시대의 아프리카나(Africana – 아프리카 문화적 요소를 적용한 테마)의 특징인 이국적인 프린트와 텍스처로 표현되었다. 특히 실크 새틴 데모레 애니멀 프린트, 프린지 장식, 레이스 컷아웃 디테일이 더해진 스트레이트 컷 슬립 드레스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포함된다. 남성복은 할렘 르네상스의 주트 슈트와 느긋하면서도 표현적인 댄디즘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보이는 그래픽적인 표현과 컬러 블로킹은 채도 높은 페이턴트 가죽, 간치니 장식, 섬세한 니트웨어를 통해 현재적으로 재해석 되었다.

아이코닉한 허그(Hug) 백 셀렉션은 여성 라인에서 페이턴트와 위빙 레더, 스탬프드 크록, 누벅 스웨이드 등 시즌의 새로운 소재로 선보인다. 시즌 컬러와 프린트로 완성된 폴디드 푸라드 모티프 백에는 탈부착 가능한 간치니 하드웨어가 더해졌으며, 아카이브에서 재구성한 손목가방은 골든 간치니 클라스로 장식된다. 깃털 장식의 백과 프린지 디테일의 소프트 백도 새롭게 출시된다.

남성 허그 백 셀렉션은 내추럴 탠 가죽, 블랙 페블드 카프스킨, 스웨이드 패널에 위빙 레더 디테일을 더한 웜 다크 브라운 버전으로 구성되며, 손에 들거나 크로스바디 또는 메신저 형태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 슈즈는 조각적인 힐과 바라(Vara) 보우 디테일이 특징인 메리 제인 슈즈가 멀티컬러 플로럴 프린트로 선보인다. 새틴 소재의 부두아 뮬은 비즈워크 자수로 꽃이 만개한 듯한 분위기를 더하며, 스틸레토 스트랩은 새틴 보우로 마무리된다. 남성 슈즈는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간치니(Gancini) 로퍼를 비롯해, 아카이브 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더비 슈즈를 보다 길고 세련된 실루엣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광택 있는 가죽 슬리퍼와 샌들은 여유로운 정제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한편, 페라가모의 2026 봄/여름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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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원 에디터

슈즈, 백, 주얼리 등 액세서리를 담당합니다. 희귀한 액세서리와 공예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designer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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