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의 ‘슬론 레인저’… 변치 않는 프리미엄의 가치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6SS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아우터 중심의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유행을 좇기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잘 만든 옷’에 대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화려한 트렌드 아이템보다 완성도 높은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성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는 분위기로, 이에 따라 소재와 테일러링, 완성도 등 브랜드 본질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헤지스 ‘슬론 레인저(Sloane Ranger)’ 컬렉션은 브리티시 클래식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 감각으로 재해석한 헤지스의 클래식 라인이다.

런던의 오래된 거리와 일상 속 문화적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테일러드 재킷, 클래식 셔츠, 니트웨어, 헌팅 아우터 등 시간이 지나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전통적인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웨어러블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아트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 ‘안토 넬로(Anto Nello)’가 스타일링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안토 넬로는 헤지스 특유의 클래식한 헌팅 코트와 레더 재킷의 매력을 바탕으로, 과장된 연출보다 작은 변화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심플한 아이템이 얼마나 다양한 스타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안토 넬로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멋을 찾을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기본 아이템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충분히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남성 라인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현대적 기능성을 더한 시즌 아우터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국 왕실의 유서 깊은 거처이자 전통의 상징인 ‘윈저’에서 영감을 받은 ‘윈저 퀼팅 재킷’은 신축성을 보강해 활동성을 높였고, ‘양가죽 재킷’과 ‘패디드 초어 재킷’은 필드·워크웨어 기반 구조에 정제된 실루엣을 더해 도시적인 클래식을 구현했다. 3월 주력 아이템인 ‘헤링턴 점퍼’는 고급스러운 광택 소재와 스냅 디테일을 적용해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같은 변화에 힘입어 2월 3주차부터 약 2주 간 26SS 아우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설 연휴 이후 빠르게 시작된 봄 준비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여성 라인 역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스웨이드 패브릭 헤링턴 점퍼’, ‘스웨이드 패브릭 셔켓’, ’디테처블 헌팅 점퍼’, ‘헌팅 퀼팅 점퍼’ 등 활용도를 극대화 한 아우터가 시즌 주력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연휴 직후 봄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판매가 상승했다. 도트 가디건과 케이블 니트 등 기존 상품들도 스타일링 연계 효과로 함께 판매가 늘며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보다 ‘잘 만든 기본’을 중심에 두고 스타일링 제안을 강화한 전략이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 일수록 활용도 높은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프리미엄의 본질은 일시적 화려함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완성도에 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에 기반한 탄탄한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타일링 제안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