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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세월호 참사’ 사재 5억원 기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고통 받는 유가족과 학생들을 위해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이 사재 5억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저와 저희 회사를 키워주신 분들 대부분이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대한민국의 어머님, 아버님들입니다. 그 분들의 슬픔과 상실감이 너무나 통절하게 느껴집니다”라며 “마지막까지 기적을 바라는 모든 형지인들의 간절히 염원하며 결코 희망을 잃지 말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의 성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유가족들과 단원고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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