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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으로 취임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12월 1일 오후 18시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제9대, 제10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정수 전부산시장, 부산광역시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 부산광역시의회 강철호 의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소령 상근부회장,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백기현 이사장,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전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산섬유패션 관련 기관 및 단체, 기업, 학계 및 축하객들이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9대 박만영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2년동안 부산의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여러 섬유인들과 함께 노력한 일들이 큰 보람으로 다가오고 또 한편으로 아쉬움도 많은 시간 있었다”며 “지역 섬유패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롭게 연합회를 이끌어 주실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최병오 회장님께도 축하를 드리며, 더욱 큰 도약과 발전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10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병오 회장은 “먼저 고향인 부산에서 섬유패션산업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196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의 주역이자,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를 경제 강국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지금까지 해온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의 훌륭한 사업 위에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차별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욱이 부산패션비즈센터 개소와 함께, 새로운 가치창출의 가능성이 충만해 졌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박만영 회장은 최병오 신임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으며, 최병오 회장은 그간의 노고를 기리고 박만영 회장에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에서 마련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시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취임식을 통해 부산섬유패션인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도 일취월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부산의 섬유패션 발전 육성을 위해 부산시에서도 뒷받침 해드리겠다” 고 전했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녹산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한국복식문화원 등 지역 13개 부산섬유패션직능단체 및 5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고, 섬유패션산업역량강화사업을 비롯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패패부산), 한복문화지원사업, 수요기업 맞춤형 취업연계, AI융합형 산업현장 기술인력 양성 등의 사업, 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운영하고 있으며, 올 3월에는 20만 섬유패션인의 숙원사업이었던 부산패션비즈센터를 부산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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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병훈

세계 일주를 꿈꾸는 패션 기자 mbh@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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