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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에 ‘한국형 쇼핑몰’ 들어선다

중국 강소성에 ‘한국형 쇼핑몰’ 들어선다 | 1중국 강소성에 한국의 패션 문화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국형 쇼핑몰이 들어선다.

중국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홍콩국제투자유한공사와 상해문화정보유한공사는 지난 6월 28일 강소성 수첸시 인민공업광장에서 한국형 쇼핑몰 ‘서울쇼핑센터’ 1호점 기공식을 겸한 한중패션문화제를 가졌다.

서울쇼핑센터는 대지 면적 2만 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한국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디자이너 브랜드, 화장품, 미용 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15년 9월 오픈 예정으로 홍콩국제투자유한공사는 향후 3년 내에 사천성, 복건성, 하북성, 안휘성 등 인구 700만 이상의 중국 내 2, 3선 도시에 서울쇼핑센터를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중국 내 한류 확대로 전관 한국형 쇼핑몰로 운영되며, 한국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모두 한국 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상품은 중국 내 대리상을 통해 한국에서 완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쇼핑센터는 상해문화정보유한공사 원장 겸 한국의류산업협회 상해대표처 대표인 허용구 분이 고문을 맡고 있으며, 점장에는 경방 타임스퀘어 패션본부장 출신의 오창용 분이 최근 영입됐다.

한중패션문화제와 함께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는 중국 강소성 수첸시 당서기와 시장, 그리고 상해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한국의류산업협회 상해대표처 허용구 대표, 한국패션디자인총연합회 지재원 위원장, 재중한인섬유패션협회 각 분과위원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첸시는 서울쇼핑센터 건립을 계기로 내년부터 한중 양국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주요 거리 안내판을 중국어와 영어, 한글을 병행 표기하기로 했다. 올해 8월 중순에는 수첸시 시장과 관원 일행이 한국의류산업협회를 방문, 수첸시 정부 차원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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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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