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보네제, 밀라노 감성을 담다
패션의 본고장을 떠올리면 단연 이태리의 ‘밀라노’이다. 오랜 전통과 유럽만의 트렌디한 감각으로 무장한 이들이 거리를 누비며 전세계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밀라노. 그 도시 특유의 분위기를 닮은 핸드백은 드는 이의 기분마저 달라지게 해 줄 것이다. 이젠 핸드백에도 단순한 소지품을 담기보다 특별한 ‘감성’을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시크한 밀라노 분위기 닮은 ‘절제된 디테일’
좋은 가방은 한 사람의 외적인 이미지를 결정짓는 잣대로 쓰이기도 할 만큼 품격을 드러내는 창구로서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옷처럼 해마다 시즌마다 다양하게 갖추기에는 부담이 되는 아이템인 것도 사실이다. 정답은 하나를 장만하더라도 상황과 옷차림에 따라 두루 잘 어울리는 핸드백을 고르는 일일 것이다.
첫째는 소재다. 소재 본연의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가죽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은 그 자체로 드는 이의 가치를 높여준다. 고급스러운 슈렁큰 타입의 소가죽에 미니멀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보르보네제의 ‘밀라노’백은 이를 대표하는 아이템이다. 브랜드의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1910’ 바 장식과 로고가 디테일로 쓰였을 뿐 다른 요소들은 절제시킨 ‘밀라노’ 백은 도시를 거니는 여성의 차분하고도 시크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포멀하지만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의 핸드백은 오피스레이디의 데이백으로 활용되기에 제격이다. 토트백으로 가볍게 들다가 때에 따라 스트랩을 이용해 숄더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강렬한 레드와 심플한 블랙 컬러로 만나볼 수 있는 핸드백은 A4용지도 거뜬하게 수납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으로 실용성을 겸비했다.
보르보네제 관계자는 “도회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밀라노 라인과 같은 핸드백은 필수 아이템”이라며, “모던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컬러로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밀라노 거리를 누비는 여성들 못지 않은 멋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