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속옷하면 브라와 팬티만을 떠올렸다. 하지만, 요즘은 보정속옷, 거들, 슬립, 캐미솔, 드로어즈 등 기능에 따라 다양한 속옷을 고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몸짱 열풍이 거세지면서 완벽한 바디라인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진데다가 이른 무더위로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몸매라인을 잡아주는 보정속옷이 인기를 끌고 있다.
S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엄청난 노력을 하는 여성들을 주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기본이지만, 여기에 더해 보다 맵시 있는 몸매를 위해서나 즉각적인 효과를 보아야 할 경우 보정속옷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정속옷으로 대표적인 아이템이 ‘코르셋’이다. 17~18세기 여인들의 가는 허리는 남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해 성적인 매력을 풍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때 가슴과 힙을 강조하여 X라인을 만들기 위해 생겨난 것이 ‘코르셋’이다. 이러한 코르셋이 지금까지 내려와 ‘보정속옷’ 또는 ‘셰이프웨어(shapewear)’ 등으로 불리며 발전해 온 것이다.
그 동안의 보정속옷은 블랙, 누드, 화이트 색상 등의 구분만 있을 뿐 딱히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특별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보정속옷도 디자인에 날개를 달았다. 속옷브랜드 제임스딘에서는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 니즈를 반영한 보정속옷 ‘디자인핏’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디자인 핏은 보정속옷 기능은 완벽히 유지함과 동시에 화려한 디자인과 컬러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해 아름다운 바디라인 연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제임스딘 마케팅팀 이광표 과장은 “아름다워지려는 욕구가 강해져 보정속옷을 찾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며, “보정속옷은 몸매라인뿐 아니라 자세를 교정해주고 옷맵시까지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어 일석 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속옷 아이템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