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언더웨어’의 기발한 이야기
이제 속옷은 단순히 ‘속옷’의 의미가 아니다.
최근에는 속옷에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주는 보정 기능, 트렌디한 디자인, 다채로운 컬러 등 다양한 디테일이 접목되면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영향으로 그동안 생필품 정도로 여겨졌던 남성 속옷 시장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남성 소비자들이 과감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중무장한 패션 속옷을 찾고 있는 데다가, 브랜드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신소재를 앞세운 새로운 개념의 속옷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 속옷은 과학이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속옷 업계에서는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기능성 언더웨어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남성 기능성 언더웨어 브랜드 라쉬반(LASHEVAN)은 100% 천연소재인 텐셀(Tencel)을 사용해 위생적이고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텐셀은 수분 및 온도 조절 기능이 탁월해 외부 변화에 상관없이 남성 주요 부위의 최적 온도인 33.5도를 유지시킨다. 또한 실리콘 밴드를 활용한 3D 분리 특허 기술로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땀이 차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준다.
속옷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소재도 달라진다. 라쉬반의 ‘아이스 컬렉션(Ice Collection)’은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냉감 효과와 향균 기능이 뛰어난 아이스필(Icefil) 소재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스필 소재에 함유된 특수 케미컬 성분이 평균 30도를 웃도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적외선을 반사시켜 온도를 내려주고,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14 F/W 시즌에는 ‘뉴 히트(New Heat)’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 히트’는 무릎 위 5부 길이로,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허벅지 부위를 완벽하게 감싸 겨울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속옷은 패션이다
과거 남성 언더웨어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의 밋밋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속옷도 패션이다’라고 생각하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속옷 디자인도 변화하고 있다.
라쉬반의 ‘미스터 글램 컬렉션(Mr. Glam Collection)은 ‘화려함∙매력’을 뜻하는 글래머(Glamour)에 미스터(Mr.)를 붙여 화려하고 매력적이면서 남성스러움까지 두루 갖췄다는 의미를 지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스터 글램 컬렉션’은 카무플라주, 마린 스트라이프 등 독특하면서도 남성적인 패턴을 더해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랜드 로고를 과감히 없애고, 캘리그래피를 활용해 발랄하고 경쾌한 무드를 담아냈다.
라쉬반 관계자는 “아직 3D 분리 기능성 언더웨어가 생소한 남성 소비자들이 있다”라며 “라쉬반 브랜드 슬로건이 ‘Fresh underwear 2.0 for man’인 만큼 분리 기능성 언더웨어가 남성 속옷의 표준이 되고, 보다 많은 남성 소비자들이 기능성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