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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연출하는 특별한 연말파티 룩

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 각종 모임 약속에 제일 먼저 생기는 고민은 바로 의상이다. 하루쯤은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설레임도 가득하지만 너무 드레시하거나 노출이 많은 의상은 왠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시도해 보지 않은 과한 룩으로 스타일링에 실패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 또한 앞선다.

연말 모임 패션의 관건은 성의 있게 갖춰 입은 듯 파티의 TPO에 맞추되 너무 오버스러운 연출은 피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만큼 어려운 것은 없다. 특별한 연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거창한 의상을 구입한 경우, 딱히 드레시한 의상을 입고 나갈 모임이 없거나 부담스러워 한번 입고 다시는 꺼내 입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렇다면 파티에만 입을 수 있는 파티복을 따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실속 있는 포인트 아이템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만 잘 골라도 간단한 코디 연출로 멋진 한 해의 마무리를 완성할 수 있다.

퍼 베스트 하나로 완성하는 ‘매력적인 모임룩’

20121224_mindbridge (2)퍼(Fur)로 만들어진 패션 아이템은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럭셔리한 느낌으로 스타일링이 간편하고 보온성이 뛰어나 특별한 모임이 있는 날은 물론 데이트 룩으로도 좋다. 퍼 아이템은 디자인과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전체적으로 퍼로 덮여 있는 퍼 자켓이나 코트는 다소 부해 보일 수 있기에 연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

하지만 예외는 있다. 퍼 아이템 중에서도 패셔너블하다는 퍼 베스트의 경우 걸치기만 해도 세련된 느낌을 전달해 코디 연출에 쉬운 상의이다. 퍼 베스트를 선택했다면 펑키한 티셔츠와 스키니 진, 혹은 블랙 원피스 등 함께 매치하는 이너를 슬림하고 심플하게만 입는다면 특별한 연출 없이도 멋진 연말 모임룩을 완성할 수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에서는 히프라인 기장의 퍼베스트를 선보였다. 어깨를 살짝 덮어주고 허리라인을 잡아주어 전체적으로 상체를 더욱 늘씬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준다. 블랙 컬러의 퍼로 이루어져 블랙 원피스나 톤 다운된 티셔츠와 팬츠만 매치해도 무심한 듯 세련된 인상을 전달한다.

데일리 아우터에 포인트 클러치백만 있어도 OK

20121224_mindbridge (1)원 버튼 롱 코트는 프렌치 시크룩을 연출할 때 좋은 아이템이다. 직장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벌쯤은 탐낼 만한 아이템으로, 데일리룩이나 오피스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이 기특한 아이템은 우아하고 절제된 느낌으로 연말 모임 패션에도 훌륭한 연출을 도와준다.

특히 블랙이나 네이비와 같은 견고한 느낌을 주는 컬러를 선택한다면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너의 기장이 롱코트의 밑단과 비슷하거나 무릎까지 내려오는 것보다는 미니 블랙 원피스와 같이 매우 짧은 기장이나 발목까지 길게 내려 오는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원 버튼 롱코트를 파티 아이템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패션 액세서리이다. 애니멀 프린트가 새겨져 있다거나 징, 혹은 컬러 블로킹이 가미된 포인트 클러치백만 들어준다면 흔히 볼 수 있던 롱코트는 단숨에 세련된 연말 패션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에서는 빅 포켓 장식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의 롱코트와 함께 매치할 클러치백을 선보였다. 울혼방 소재를 사용한 롱코트는 보온성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호피무늬와 블랙 컬러의 블로킹이 어우러지는 클러치백은 절제된 아우터에 포인트를 주기에 제격이다.

마인드브릿지 마케팅 총괄 김종원 팀장은 “이번 연말 모임 패션의 트렌드는 바로 절제된 연출이다. 데일리 아이템과 포인트 아이템의 조화야 말로 실용적이면서도 센스있는 코디가 될 것이다. 블랙, 네이비, 등 엣지있는 컬러로 톤을 맞추어주고 헤어스타일은 되도록 단정하게 마무리해 준다면 파티퀸의 자리를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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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press@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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