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부산시, ‘기능성 신발’ 글로벌 브랜드 육성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이 올해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은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신발기업에 대해 첨단소재 및 디자인 등의 개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3억 9천 8백만 원 규모로 경쟁력 있는 지역 업체 5개를 선정하여 업체당 6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브랜드 신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센터’) 및 한국신발피혁연구소(이하 ‘연구소’), 참여업체가 긴밀한 협력 하에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성능평가 △연구소는 신소재 개발, 애로기술 지원 및 기능성 부품개발 지원 △업체는 개발제품 상용화, 시장개척 등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한, 사업기간 중 기업맞춤형 컨설팅 및 중간평가(9월)·최종평가(12월) 등을 실시하여 기술개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2월 28일부터 3월 16일까지 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 본사를 둔 신발기업 중 자체브랜드 신발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3월 중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원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브랜드 업체의 참여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지원 업체선정 시 성장가능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사업비도 업체에 직접 지원하여 업체에서 보다 용이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도 개선할 예정이다. 대신 외부 회계감사를 도입하는 등 사전, 사후 예산 관리 및 심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기술료는 판매액의 1.0%를 5년간 징수하던 기존 방식을 개발 완료 후 5% 정액제로 징수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신발명품화사업기금’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11년 사업을 통해 (주)에이로, (주)광성아이엔디, (주)화승, (주)학산, (주)트렉스타 등 5개 업체에 제품개발 지원을 하였으며, 이들 업체는 신제품 개발 등으로 향후 5년간 415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능성 있는 지역기업이 세계적인 명품 신발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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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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