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릴리젼, 한채영 코디 따라잡기

특별한 날,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스타일링에 영 자신감이 없다면? 모임에 입고 갈 옷 걱정에 옷장 속을 뒤져봐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데님’을 떠올려보자. 데님이라고 해서 멋진 파티룩이 되지 말란 법은 없으니 말이다.

퍼 재킷에 레이븐으로 화려함을 더하다

한껏 멋을 내고 싶어도 추위 앞에 장사 없다. 하지만 퍼 아이템과 함께하는 데님 스타일링이라면 멋과 보온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톤 다운된 와인 컬러의 퍼 베스트에 디테일이 독특한 데님을 매치하면 은근히 꾸민 듯 한 느낌을 주는 파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데님의 생명인 옆 라인의 스티치가 아닌 독특한 꼬임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트루릴리전의 ‘레이븐‘ 진은 그 하나만으로 포인트가 된다. 촘촘한 홈을 통해 데님 소재 끈이 연결돼 레이스업된 데님은 흔히 만나볼 수 없는 아이템으로, 여성이 가진 아름다운 곡선미를 한층 강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너와 슈즈를 블랙 계열로 통일하면 보다 안정적인 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가죽재킷에 스터드진 ‘와일드+시크‘

파티룩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화려함’ 혹은 ‘시크함’일 것이다. 시크함을 대변하는 블랙 컬러는 스타일링에 활용하면 심플한 듯 엣지 있어 보인다. 이때 무난한 것보다 특징이 있는 아이템을 택하면 같은 데님이라도 색달라 보일 것이다.

어두운 톤에 작은 스터드가 장식된 데님은 와일드 해 보이지만 실루엣을 잘 살려주는 덕분에 데님의 핏과 묘한 조화를 이뤄 시크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레이스업 장식과 작은 스터드가 매력인 블랙 가죽 재킷을 함께하면 터프해 보이지만 은근한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이에 톤이 비슷한 티셔츠로 자연스러움을 더하고 블랙 슈즈를 매치하면 하나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연말 모임에서 입게 되는 파티룩은 많은 이들이 어렵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데님도 훌륭한 파티룩이 될 수 있는데,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택하면 훨씬 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