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國 맞춤형 수주전시회 지원 나서
대구시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중국 항주지역 중·대형 패션브랜드 업체 방문 수주상담회에 지역 기업을 파견한다.(대구시 단독파견)
이번에 파견하는 수주상담회는 중국의 중·대형 내수브랜드 본사를 직접 방문해 국내 섬유업체의 수출증진과 신규 바이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특정장소에 상담 부스를 마련해 바이어를 초청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나, 맞춤형 수주상담회는 지역 기업들이 상품을 들고 내수브랜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생산제품의 소개와 상담활동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기업은 중국 패션의 중심도시인 항주지역의 패션브랜드 업체이며, 연간 매출액이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정도의 기업체 5개사를 섭외해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수주상담회에 15개사를 파견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수수로 연결되기 위해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수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1월 11일까지 대구시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상담 장소 제공 및 현지상담 주선, 1:1 바이어 상담지원, 통역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해외맞춤형 수주상담회는 2014년 수출 100억불 달성과 저비용 고효율 시장 개척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무역사절단 파견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시장개척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금년에는 섬유분야에 시범적으로 실시해 본 후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는 다른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