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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비, 패션과 SNS가 만나다

스윙비, 패션과 SNS가 만나다 | 1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의 광고 효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S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자금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패션콘텐츠를 찾은 일반 사용자들도 검색 시간은 길어지고 불편해 업계에서는 비효율성이 가중되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손쉽게 패션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해 업체들에게는 효율성을, 일반사용자에게는 편리성과 즐거움을 제공해 주는 신개념 패션 SNS가 등장했다. 영우씨엔아이(대표 최영석)에서 전개하는 스윙비(swingbee)가 바로 그것.

스윙비는 스타일, 트렌드, 아이템 등 패션에 대한 정보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패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지난달 10일 론칭 됐다.

특히 론칭과 더불어 5월 10부터 5일 25일까지 ‘제1회 패션스타일리스트 컨테스트’가 진행 됐다. ‘패션스타일리스트 컨테스트’는 패션매거진 제작 기능을 활용하는 이벤트로 총 850여명이 출품했으며 최근까지 1070여개의 콘텐츠가 등록됐다.

스윙비의 서비스는 크게 ‘검색’과 ‘마을’이다. 먼저 ‘검색’은 온라인 쇼핑몰의 콘텐츠들을 한곳에 모아 일반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검색을 한다. 특히 티셔츠, 팬츠, 스커트 등 타입(TYPE)과 색상(COLOR CHART) 그리고 선호하는 스타일(TAG)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신의 감성(CONDITIONS)에 최적화된 아이템들을 추천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을’은 자신의 패션감각을 친구들에게 뽐낼 수 있는 매거진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도 손쉽게 매거진을 만들 수 있으며 반응을 통해 아마추어 패션에디터 또는 스타일리스트로 평가 받는 재미는 기대 이상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즐거움 이상으로 온라인 쇼핑몰들에게도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패션아이템을 스윙비에 올리기만 하면 바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검색이 되며 제품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스윙비, 패션과 SNS가 만나다 | 2현재 스윙비에서는 패션아이템을 등록하기 위한 판매수수료나 입점료 등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 쇼핑몰 업체뿐만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일반사용자도 손쉽게 자신의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어 온라인 쇼핑몰 사이에서 인기다.

스윙비에는 멋남, 윙스몰, 비비드레스, 금찌, 솔로이스트 등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과 수백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쇼핑몰들이 다수 입점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우씨엔아이 기획부 류성훈 부장은 “옷만 올리면 판매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사용자는 자신의 선택을 평가받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스윙비를 오픈했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입점업체와 일반사용자가 모두 쉽게 사용하고 즐겁고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온라인 놀이문화를 제공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스윙비는 오는 12일 공지를 통해 첫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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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풀코스 마라톤을 즐기는 패션에디터. 스포츠 / 아웃도어 / 온오프 리테일을 출입합니다. ethankim@fashion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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