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 글로벌 캠페인 ‘올해의 실업자’ 공개
독특하고 참신한 캠페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패션 기업 베네통이 이번에는 ‘청년실업’에 관한 글로벌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의 실업자(UNEMPLOYEE OF THE YEAR)’라는 주제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젊은이들이 직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다. 이에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이 언헤이트 재단을 통해 전 세계 젊은 구직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18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 실업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의 개요를 언헤이트 재단 웹사이트에 올리고 이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100개의 프로젝트는 각 5,000유로(한화 750만원 상당)씩 언헤이트 재단의 후원을 받게 된다.
베네통은 관계자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번 이슈를 통해“청년 실업자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기업적, 사회적, 윤리적 가치와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베네통 그룹의 회장 알레산드로 베네통은 “이번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은 아직 직업이 없는 젊은이들의 어마어마한 능력에 대한 가치를 조명하고자 했다”며 “우리가 이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이 젊은이들의 힘과 가치에 대해 대신 소리 내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18세부터 30세 이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캠페인 취지 상 콘테스트 기간인 9월 1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직업이 없는 상태여야 한다. 참가자는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콘테스트 기간 동안 자신의 프로포절을 언헤이트 재단 웹사이트(www.unhatefoundation.org)에 업로드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투표가 진행된다. 본 콘테스트 참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info@unhatefoundation.org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