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씨클, 4조원대 아웃도어 시장 정조준

패션 온라인 그룹 트라이씨클(대표 최형석)이 약 4조원대의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 보다 전문화된 아웃도어 쇼핑몰 ‘아웃도어스(Outdous)’를 오는 17일 오픈한다.

트라이씨클은 패션 브랜드 쇼핑몰 ‘하프클럽’, 트렌드 쇼핑몰 ‘오가게’ 등 대표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전문 온라인 기업으로 하프클럽의 경영노하우와 풍부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아웃도어시장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웃도어스’는 아웃도어 스포츠에 필요한 의류 및 장비를 판매하며 국내외 600 여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된다. 특히 전문몰에서 취급하지 않는 유명브랜드를 대거 구성하여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아웃도어시장은 약 4조원대로 지난 10년간 해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는 한 해100% 이상의 매출성장을 보이며 해외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이는 IMF경제위기 이후 2000년 초반까지 등산인구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고 2003년부터 심신이 건강한 삶을 표방하는 ‘웰빙열풍’이 불어, 실내 활동을 주로 하던 여성과 노년층이 운동, 특히 등산을 하기 위해 야외로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2004년부터 본격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편 ‘아웃도어스’는 오픈기념으로 600만원 상당의 캠핑 풀세트를 이벤트 상품으로 내걸었다.